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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의별 Dec 05. 2024

세상이 감당치 못할 당신은

하나님 사람.

별아!

눈이 펑펑 내리고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날.

별이는 아빠랑 눈썰매를 타며 데이트를 하더구나.


"아빠 출발"


눈썰매가 비탈길을 달리다가 별이가 눈 속으로 뒹굴었어. 화면으로 보고 있는데도 할머니는 별이가 다치지 않았을까 엄청 걱정이 되었단다.


"아빠~~~    아파"


그러곤 툭툭 털고 일어났어.

역시 '여전사'처럼 키우는 별이 아빠! 할머니가 별이 아빠를 그렇게 키운 건가?





별아!

이번터 2월 '일본 오사카 찬양 선교여행'을 위한 곡들을 연습했어.

물론 모든 분들이 선교여행에 참여할 수는 없. 개인적 상황들이 있으신지라 맘은 간절하지만 못 가시는 분들도 계시지. 그래서 1시간 전 미리 모여서 연습을 하고, 이어서 전체 연습곡을 한단다.


CTS 소년소녀 합창단도 함께 떠나는 여행이야.

지난 울릉도 여행에서 일어났던 놀라운 일들이 오사카에서는 더 많이 일어날 준비들을 하고 있을 거라 할머니는 믿고 있지.


우린 취미로 하는 합창단이 아니라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합창단이거든. 세상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른 목적이 분명하게 세워져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의 일을 꿈꾸고, 하나님의 일을 행동으로 순종하는 합창단이 'CTS구미권사합창단'인건 확실하단다.


12월에 추가단원을 모집한다고 공지를 하셨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시 연합하게 될 거야.

할머니는 벌써부터 기대가 돼.  찬양선교에 함께 할 그분들이.


별아!

살아가다 보면 생각지 못한 일들이 갑자기 일어나기도 해. 할머니도 그런 일들이 종종 있었지.

'진짜 나한테 일어난  일이야?' 그럴 때.


시온의 딸아! 예루살렘의 딸아



이렇게 부르는 하나님의 음성을 성경말씀을 통해 듣곤 했단다.

얼마나 따듯하고 위로가 되어주는 말씀이었던지. 별이도 이 음성을 기억해 줘.

별이가 신나게 눈놀이를 하고 있을 때, 어느 집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기도 하고,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나기도 했어. 이분들에게도 이 말씀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 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스바냐. 3장 14절)


별아!

추워졌지만 맘은 따듯한 12월로 마무리되길 기도해 보면서 이만 안녕?

다음 주를 기대해 줘.





그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이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16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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