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결정하는 기분의 모든 것
기분은 참 묘하다. 보통 기분이 좋을 때는 기분 좋은 일이 생겼거나 기분 좋은 생각을 할 때 혹은 기분 좋은 느낌이 샘솟을 때다. 이 중에서 기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생각이다. 우리가 사는 평범한 일상에서 기분 좋은 일이 자주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기분 좋은 느낌을 경험할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감성이 예민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생각이 기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기분 좋은 생각을 하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기분이 좋아지면 몸에 에너지가 생겨 활력이 샘솟고 마음도 밝아진다. 기분 좋은 생각이란 바로 내가 원하는 생각이다. 오랫동안 간절하게 바라던 생각일 수도 있고, 잠시 동안 무언가를 기대했거나 꿈꿨던 생각일 수도 있다.
이처럼 원하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기분이 나빠지면 몸에 힘이 빠져 기운이 없어지고 표정도 어두워진다. 마음에는 괴로움이 스민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생각의 대부분이 원하지 않는 생각이다.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우리는 늘 생각한다. 그래서 기분이 나빠지고 마음에는 고통이 뒤따른다.
입사시험에서 떨어질 것 같은 생각, 경제적인 어려움이 계속될 것 같은 생각, 나란 사람은 존재 가치가 없다는 생각,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 승진에서 탈락할 것 같은 생각, 은행 잔고가 점점 줄어들 것 같은 생각, 혼자서 외롭게 지낼 것 같은 생각, 부모님이 아프실 것 같은 생각, 회사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는 생각
이런 생각들이 원하지 않은 생각이다. 이 생각들은 생각을 바꾸거나 기분을 전환하지 않은 이상 끝을 모르고 계속 떠오른다. 그러면 기분은 더 나빠지고 원하지 않는 더 많은 생각들이 연달아 떠오른다. 평소에는 전혀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던 생각까지 떠올라 기분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원하지 않는 생각과 나쁜 기분의 악순환이다.
이처럼 원하지 않는 생각을 할 때 마음은 나쁜 기분을 느끼게 함으로써 생각을 바꾸라고 알려준다. 나쁜 기분을 통해 생각을 변화시켜 원하는 생각을 하라고 안내를 하는 것이다. 원하지 않는 생각을 통해 나쁜 기분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그 생각을 지속할 때 삶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기분은 말하고 있다.
반면 원하는 생각을 할 때 마음은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함으로써 그 생각을 계속 유지하라고 알려준다. 원하는 생각을 통해 좋은 기분을 계속 느낄 때 그 생각대로 삶이 펼쳐진다는 것을 기분은 말하고 있다.
기분은 신비롭고 오묘하다. 기분은 우리들 각자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행복하고 풍요롭기를 바라는 마음의 신호이다. 그래서 마음은 기분을 통해 원하는 삶으로 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기분 좋은 생각, 원하는 생각을 통해 진정으로 자유롭고 살라고 마음은 매 순간 기분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더 기분 좋은 생각, 더 원하는 생각을 할 때 삶은 눈부시게 달라진다. 여기저기서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축복 같은 일들이 쏟아진다. 좋은 기분은 지금처럼 기분 좋은 생각을 계속하라는 마음의 신호이고, 나쁜 기분은 기분 나쁜 생각을 멈추라는 마음의 신호이다.
기분의 흐름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기분이 나빠질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그래야 삶이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간다. 기분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