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Q-net 접수란 녀석, 만만한 상대가 아니네

by 이미령

필기시험 접수 전 미리 Q-net에 회원 가입하고 사진을 등록했다.

사진 찾아 스캔하고...

우여곡절 끝에 사전 작업을 해놓았다.


접수 첫날 시간 맞춰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접속이...

Q-net 사이트 폭주 중.

모든 종류의 기능사 수험자가 동시에 접속한 것이다.


겨우 접속해서 보니 복잡한 절차의 세계가 펼쳐진다.

접수 날짜와 시간이 줄지어 올라와 있다.

일주일쯤 되는 시험 기간 중 시험 장소, 날짜, 시간을 내가 정해야 한단다.


같은 날, 다 함께 시험을 안 친다고?

컴퓨터로 치는 CBT라 그 많은 인원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없어서다.

그렇다면 당연히 가장 가까운 장소, 제일 마지막 날, 맨 끝 시간으로 해야지.


어리바리한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화면으로.

그때 알았다. 학생들이 굳이 PC방에 가서 수강 신청을 하는 이유를.

속도전이 시작되어 집과 가까운 시험 장소에 마감이 뜨기 시작했다.

다른 날의 시간으로 잠시 고민하고 있으면 또 마감이 착착.

생각할 시간을 안 주네.


공부 ≦ Q-net 시험 접수


딱 봐도 내가 어디 가서 속도에는 무조건 밀릴 인물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나는 집과 가장 가까운 장소를 획득하고야 말았다.


함께 한 세트 메뉴는요~
제일 첫째 날, 맨 앞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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