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기호들의 대잔치

by 이미령

설계도에는 사방팔방이 기호로 난리법석이다.

나무나 구조물을 평면으로 나타낼 때 다양한 표현 기호가 사용된다.

규격화된 기호가 없는 수목은 만들어 사용한다. 반면 상세도에 사용되는 단면이나 입면 표시용 재료는 반드시 규정 표시 기호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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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것은 만들어 쓰고, 있는 것은 반드시 그것을 쓰라는 것이다.

창의력과 암기력의 콜라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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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는 빨리 그릴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무조건 간단하게.


막 그림으로 세상 나무를 다 표현하려거나 상표등록 언저리까지 의욕이 뻗친다면,

음~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절대로 시간 내 설계도 완성 못 함.

이것도 해 봐서 안다~

막 정성을 다해 세밀하고 멋지게...

힘 빠지는 일을 두 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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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 2장 중 평면도 35점, 단면도 15점이다. 평면도를 그리다 보면 단면도는 보너스 같다. 평면도가 숨겨놓은 방위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표제를 벗어나 설계도 중앙으로 진출~


처음에는 같은 모양을 꼭 2장씩 그렸다. 그릴 때마다 소요시간을 기록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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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를 먼저 그리고 또 그리고 자꾸 그린다. 책을 낱장으로 분해해서 그림을 붙여놓고 그렸다.


11-10.jpg 그리고 난 뒤 반드시 오류 수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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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의 작은 한 걸음으로
인류가 위대한 도약을 했다면

설계도 중앙으로 옮긴 작은 걸음은
기능사를 향한 도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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