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Multiplayer 어디까지 해봤어?

by 이미령

1) 설계도 - 잘 그려져라.

테두리 선을 그렸다면 다음은 표제란이다.

폭은 대략 80㎜인데 출제문제에 따라 작지만 폭 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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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문제에 큰 공원이 나오면 여백을 위해 표제란 크기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기재할 요구사항에 따라 칸의 개수도 가감한다. 표제란을 융통성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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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자꾸 그리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조금씩 재미도 있다.

그렇다고 이제 줄 몇 개 그려놓고 막 성취감이 불타오르는 것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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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목 감별 - 잘 외워져라.

수목 이름을 익히고 밖으로 나가 나뭇잎을 채집하는 호기를 부렸다.

수집한 잎을 수북이 쌓아 놓았는데 뭐가 뭔지 봐도 모름.

책과 인터넷을 뒤졌으나 내 눈에는 잎이 다 거기서 거기였다.

채집은 바로 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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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감별은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주는 나무, 줄기, 잎, 열매 등을 보고 이름을 쓰면 된다.

사실 공부할 내용은 간단하다. 나무 사진 보고 나무 이름 외우고.

그렇지만 나무를 잘 모르는 나는 태세를 전환했다. 한발 더 나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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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거의 새로 만들 각오로 내용을 첨가해서 적고, 붙이고, 비교하고, 그림도 그려 넣었다.

이렇게 힘들고 세밀하게 익히려는 것은 이 나무가 모두 설계도, 조경 시공과 관련 있다.

설계도의 표제란에는 해당 지역에 맞는 나무를 찾아 선택하고 성상도 기록해야 한다.

나무에 따라 특징을 알아야 조경 시공의 구술 질문에 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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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모든 과목은 다 나무다. 잔머리를 물리치고 이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3) 조경 시공 - 잘 해져라.

조경 시공은 밖에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일단 책상에서 작업 순서를 익히는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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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은 2가지 작업 외 감독관이 해당 작업에 관련된 구술 질문을 한다.

구술 대비 공부도 해야 한다.

시공의 포장공사는 설계도의 단면도를 그릴 때 필요한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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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이 세 과목은 하나의 조직이다. 이 조직과 맞서려니 어찌 안 힘들겠나.

나무 119개를 아무리 힘들게 공부해도
119에는 안 실려 간다.
구급차 문에 안 들어가서가 아니라
어디 가서 실려 다닐 체격이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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