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에 퍼질 거라고 생각해 1km를 5분 30초 페이스로 잡았다.
30km를 3시간 내 주파하고 난 후 상태가 안 좋을 테니 나머지는 ‘기어서라도 들어가자’는 생각이다.
나 잘 달리는구나. 이 정도 연습하고 이렇게 달리면… 혹시… 나… 달리기에 재능이 있는 걸지도…
아… 큰일 났다. 쥐다!
너 마라톤 대회 나간다며? 대단하다.
과장님! 마라톤 나가신다면서요? 풀코스예요?
나 달리다 포기했어…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그렇게까지 성공하리란 확신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