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나이 들어 약해졌다고 느끼는 분이 많습니다. 체력이 나빠진 것입니다. 하지만, 체력을 좋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과연, 체력이란 무엇일까요.
자동차에 기름 1리터를 넣고 얼마나 달릴 수 있지 측정한 것이 연비입니다. 연비가 좋은 차는 같은 기름으로 멀리 달릴 수 있습니다. 연비가 나쁜 차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같은 량의 기름이라도 멀리 못 갑니다. 기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료통에서 엔진으로 가는 도중 낭비되는 기름이 많은 것입니다. 또는 엔진이 효율이 떨어지거나 차바퀴까지 힘이 전해지는 동안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입니다. 즉, 같은 거리를 달리더라도 더 많은 기름이 필요합니다.
체력이란 자동차 연비와 비슷합니다. 같은 식사나 휴식으로 더 오래 걷기나 움직일 수 있고, 덜 피곤합니다. 체력은 나이 들면 자연히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젊었을 때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피곤하고 힘들고 더 많은 식사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와 달리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하고 중간에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예전보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소화력이 떨어지고 같은 일을 해도 더 피곤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와 인체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낭비되는 에너지는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만, 인체에서 쓰지 못하고 낭비되는 에너지는 모두 몸에 축적됩니다. 즉, 인체의 칼로리 효율(연비)이 떨어지면, 힘은 약해지지만, 칼로리 부족으로 식사를 더 많이 해야 하고, 비효율적인 칼로리 사용으로 남는 칼로리가 많아져 살은 더 찌게 됩니다. 피곤하고 살은 찌지만 식사량은 늘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인체 기능 감소 또는 체력 감소는 소화, 에너지 생성, 활동,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 작용 등에 골고루 나타납니다. 더 피곤하고 더 힘들고 더 먹고 더 살찌는 일이 반복됩니다.
일단, 가능하다면 만성 피로를 없애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으로 에너지 부족 상태를 막고 불필요하게 먹는 일을 줄입니다. 만성피로가 어느 정도 회복된다면, 체력을 기르는 시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