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로 서기 위해 -
1년 반 만에,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1년 반 전, 나는 “나는 내일의 내가 기대됩니다” 라는 문장을 적으며 변화의 시작점에 서 있었다.
아이들을 돌보며 나 자신을 다시 찾아가고자 노력했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공부하고, 새벽 달리기를 하며 나를 단련했다.
그때의 나는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
“나는 무엇을 하며 성장할 수 있을까?”
그 답을 찾기 위해 한 걸음씩 움직였다. 그리고 지금, 나는 다시 일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역할로, 또 한 번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 사회로, 다시 성장의 길로
한때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다시 내 이름으로 불리며,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줄은.
그러나 내가 쌓아온 경험과 배움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고,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믿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지금 나는 기업의 부서 팀장으로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단순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나를 마주하고 있다.
처음엔 두려움도 있었다.
긴 공백기 끝에 다시 회사에 적응할 수 있을까?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씩 부딪히고,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나는 다시 일하는 삶에 익숙해지고 있다.
워킹맘으로서, 또 다른 도전
첫째는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다.
이제는 스스로 공부하며 점점 더 독립적인 아이로 성장하고 있다.
둘째도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하며, 하루가 다르게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그리고 나는, 다시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사회 속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며 살아가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여전히 쉽지 않다.
워킹맘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더 치열하다.
퇴근 후에도 쉴 틈 없이 가정의 일을 챙기고, 주말이면 밀린 집안일과 아이들과의 시간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꾸려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완벽한 워킹맘이 될 필요는 없다.”
“내 방식대로 균형을 찾아가면 된다.”
이제 나는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화려했던 커리어와 지금의 삶을 비교하지 않는다.
그때도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1년 후, 3년 후 – 나는 어디까지 성장해 있을까?
1년 반 전의 내가 그랬듯, 오늘도 나는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더 넓은 세계에서 도전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펼쳐나가고 싶다.
내가 꿈꾸던 모습을 이루기 위해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확신한다.
“나는 내일의 내가 기대된다.”
“여러분의 내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