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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출어람 Jan 02. 2019

별명

기분 좋게 불리는 애칭이 있다면..

금일 교육은 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야산에서 실시하기로 되어있었다. 교육에 필요한 장비 확인을 위해 소대원들이 집합한 곳 앞에 장비들을 두고 소대장님을 기다렸다.    


나우용 상병이 혼자 말을 했다.    


“오늘 빡쎄겠는데...”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박은왕 이병.    


“박스채로 들고 올라간단 말입니까?”    


이 사건 이후로 박은왕 이병은 영광을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안들려...”        



들어야 할 말과 듣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 잘하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쉽게 흔들리지 않게 혹독하고 엄격하게 스스로를 다스려야 한다.        


#빡세다 : 엄청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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