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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a.thewowooki.투어보이2-국경넘어ro@

.투어보이2-PIXY 1st Eroupe Tour. 26/09/25.

.zaka.thewowooki.투어보이2-국경너머로

Overboarder@Warsaw

.투어보이2-PIXY 1st Eroupe Tour. 23/09/25.

.image-mizer.


.영국 런던공연을 마치고 오늘 다시

투어프로모터의 mr.Bartek의

나라와 주도시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향해

이틀을 달려가는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에 쫓기던 도버해협을 다시 건너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1박을 한후에야

바르샤바에 도착하는 여정이었습니다.


.호텔앞에서 1번 van에서 배정을 받은 저는

드라이버인 tourcrew mr.Maciej Miszta
단둘이 이동하는 일정인데

그는 영어를 잘 할수가 없어서

제가 조수석에 앉아 가는것이 그에겐

부담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1번 Van의 조수석은 투어기간중

하드웨어상 문제가 생겨 열고닫는 장치를

수리할 수 없었기에

오히려 다행이리라 생각조차 들었습니다.

다만, 저로서는 매우 큰

호사(!!)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뒷좌석을 눕혀 bedstyle로 만든후

발을 뻗고가는 자세로 갈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다만, 2일을 혼자 운전해야 하는 드라이버 크루에게

미안하여 mr.Bartek통해 양해를 구하였습니다.

1등석 클래스같은 이동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국경지역에 도착한 후 다시 ferry에 탑승한 후

나름 여유를 느낄수 있는 dayoff-backtour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쏟아지는 햇볕과 아름다운 바닷물결사이로

다소 정신적 육체적 긴장도 풀어지고 ,

숨가빠서 참고있던 호흡도 안정되어 갔습니다.


또한 투어내 긴장과 긴박이 겹치는 일정들속

그간 가질수 없었던 처음이자 유일하게

투어크루들로 폴란드인들인

Lucas루카스. Zemek제멕. Maciej마체크.

영국거주 한인 투어크루 Hayan. Sua

과의 인간적인 대화와

교류를 나눌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ferry에서는 함께 마치 오랜 친구와같은

투어크루 동료샷을 만들고 ,

육상에 도착하면

다시 3대의 밴에 나누어 이동하면서

각각의 무전기와 앱으로 중간 휴게소와

경유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도버해협을 통과하고 ferry에서 하차한 후

역시 영국국경을 지나가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입국절차보다 출국절차는 역시 다소 수월해

보였습니다.


.영국국경 출국절차중 모든 van 구성원들이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 ,

매우 특이한 복장의 히치하이커가 눈에 띄였습니다.

마치 중세시대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복장의 그는

Goth 와 steampunk중간정도의 꿩 깃발을

mad hatter 중절모에 꼽은 외형이었습니다.

(참조로 mad hatter를 사용하는 뮤지션은

GnR 과 솔로 기타리스트 Slash가 대표적입니다)

매우 젊은 친구였고 저희일행을 응시하며

무언가를 갈급해 하는 듯 보였습니다.

저희에게 눈빛으로 도움을 구하며

혹시 굶어서 음식을 구하는가 ,

아니면 음료를 구하는가 했지만

그는 어디든지 다른곳으로 갈수 있는 이동수단을

필요로 했습니다.

.mr.Bartek은 그를 받아들여

제2 Van탑승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제2 Van에는

폴란드 투어크루 Lucas.Zemek과

투어 여성 무대감독 Hayan 탑승을 하고 있었는데

비록 좌석은 충분한 여유가 있었지만,

투어를 책임지고있는 저로서는

전혀 모르는 외부인을 탑승시켜

만일의 사고라도 나면

투어 마지막 공연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이 솔직히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는 반나절정도 지난후 스스로

원하던 곳이라 여긴 낯선곳에서 하차하였습니다.


.끝없이 chainbelt로 이어지는 EU하이웨이를 거쳐

독일접경 고속도로 한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그곳 화장실의 새로운 현대식 수세장치는

세계 어느곳에서도 보지못한 참 묘한 장치였습니다.


.밤늦게 도착한 프랑크푸르트에서의

1박호텔은 매우 독일적(?) 취향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1박만 한 후 곧 다시 이른 아침에 출발해야 하기에

바로 잠을 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침의 서늘한 기운을 느끼며 일어나니

신선한 새벽 독일공기를 마셔보고 싶었습니다.

.2일째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폴란드국경을 넘어설 때

드라이버 Maciej가 운전중 처음으로

말을 꺼냈습니다.

" Joseph~we are in Poland now "

그의 짧은 한마디가 참 큰 위안이 된 이유는

이제 투어의 마지막 2공연을 담긴 싯점에서

무사히 여기까지 오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폴란드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사도 의미있었습니다.

Bartek의 추천에 따라 폴란드 고유의 음식을

여러가지 주문하여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마침내 밤늦게 폴란드 호텔에 모두 도착하였습니다.

세계어느곳에서나마 그나라마다의 특성들이 있어

적응하는데 가끔은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했습니다.

이번 폴란드에서는 국가건축 규정상 4층이상 건물에만

엘리베이터설치가 허가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3 Van으로 이동한 투어크루들과 동일한 시간에

항공이동통해 호텔에 도착한 artist party의

모든 러기지를 계단으로 이동해야 하는것이었습니다.

wardrobe case (무대의상)와 개인케이스까지

기억에 총 20~25개정도의 수량중

Wardrobe & gear case들은 컨시어지에 맡겼지만

6명 멤버들의 가칵 2개정도씩의 케이스들도

멤버들과 함께 4층까지픽업해주느라

남은 힘을 다~~썼던 기억 새롭습니다.

저의 큰 딸이 해외 연주여행 다녀올 때 가져온 케이스를

들어주는 아빠의 마음으로 이고싶었습니다.


.드디어 제방에 들어와 아늑한 폴란드 에서

첫날밤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내일 아침 Poland Warsaw 에서의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는 역시나 그간 동고동락해

수고해온

mr. Bartek. Lucas. Zemek.Maciej 들의

도시이며 그들의 가족들도 초대되었기 때문

인것 같습니다.


.zero.ro부터 복잡함의.미학이기.異冀.


@alphaMega.shin.gakai. 알파메가.신.가카이.

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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