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tour boy. 연재시리즈 2. 07/08/25.
.Je suis. 이렇게,
투어보이.입니다.
투어맨. 입니다.
.Je suis là. 여기에 있습니다.
.음악공연산업의 투어라이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
또한 공연연출가로서의 정신을 지켜 내려면
지향하는 철학적인 의향을 지닐때 비로소
자신의 공연적 메세지와 투어라이프 의미를
스스로에게 먼저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이 공연에 담을 연출감독의 철학은 무엇일까.
공연에 담을 철학을 어떤 형태로 표현할 것인가.
다음 시리즈의 공연에는 어떤 개연성을 지닌
철학을 이어갈 것 인가 를 고려 합니다.
.너무 심오한 철학을 담으려다 보면
대중예술분야로서의 혼미를 거듭하기도 합니다.
작품에 대한 의구심적 흥미는 필요하지만 ,
작품내의 심미적 의미가 혼미되게 한다면
감독의 주관적 철학성은 잃게 됩니다.
.라이브공연이라는 일시적 moment들이
스치고 지나가는 공간에
감독의 메세지와 철학을 구도화한다는 것은
다소 버거운 작업임니다.
영화감독, 방송PD 분야 등의 퍼포먼스 연출에는
"다시" 라는 여유가 존재합니다.
라이브공연 연출감독에게는
"다시" 라는 여유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특히 퍼포먼스의 주체들은
가수와 뮤지션들이기에
감독의 뉴지션적(newsician) 일정부분 통제는
자칫 무리가 되어 결론적 피날레를 이르기전
허물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주의 깊게 면밀한
사전작업의 스트럭쳐링
(Pre-aertwork Structureing)을
집중하는 편입니다.
.가수들의 음악에 담은 사전 의미와
그를 기반으로 새로 편성하는
뮤지션들의 라이브적 해석에
관객이 원하는 재미와 흥미를 동반한 ,
그리고 제작자들이 요구하는
흥행적 요인까지 담아야 할
많은 주변요소들에 ,
연출감독으로서의 철학을 담은
주제와 컨셉을 지켜가는 일은
매우 철학적 요소를 담은 작업
이라 늘 자부하려 합니다.
. zero.ro부터 복잡함의.미학이기.異冀.
@alphaMega.shin.gakai. 알파메가.신.가카이. 07/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