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작에 있어 단가 차이 그리고 퀼리티 차이가 얼마나 날까?
인디고와 오프셋 인쇄기는 단가가 얼마나 차이 날까. 소량 제작은 기본인 요즘 인디고라면 싸다는 공식이 생겼다. 근데 몇 부부터가 싼 건지 도저히 짐작조차 안 가는 이들을 위해 직접 견적 비교에 나서본다. 국내 유명 애드피아에서 오프셋과 인디고의 비용차를 한번 비교해보았다.
판형: A5
페이지 수 : 256페이지 (16대수)
내지: 양면 4도 모조지 100g
표지: 단면 4도 스노우지 250g
제책: 무선 제책
*부가세 포함
[100부]
오프셋: 1,785,520원
인디고: 910,140원
[200부]
오프셋: 1,852,620원
인디고: 1,729,530원
[300부]
오프셋: 1,917,520원
인디고: 2,559,920원
해당 견적에서 알 수 있듯, 제작야 될 부수가 200부를 넘는다면 오프셋 인쇄를 맡기면 된다. 인디고는 200부 이내로 가격이 저렴하고 오프셋은 200부부터 가격이 싸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은 창고 유지비와 빠른 재고 소진을 쇄증진을 위해 쇄당 500부 이하로 제작하는 출판사도 있다. 더욱이 독립 출판하는 사람이라면, 물류비용과 재고를 감당할 공간이 부족하기에, 200부도 사실 많은 물량이라고 예측된다.
근데 저는 동화(그림) 책인데, 인디고로 하면
오프셋일 때와 색이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아주 옛날에는 인디고와 오프셋 발색도가 다르다고 이슈가 많았지만, 요즘 인디고에 그런 현상을 찾기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인디고를 더 좋아한다. 오프셋도 육안으로는 훌륭하지만 루페(loupe)로 보면 인디고가 확실히 잉크 입자 크기도 작고 균일하게 도포된다. 그래서 소량으로 많이 제작하는 포트폴리오나, 보고서 등을 작업할 때는 인디고가 좋을 선택이 될 것이다.
해당 견적은 2021년 7월 기준 성원 애드피아 사이트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해당 견적이 모든 인쇄비를 대표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