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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인 Sep 02. 2022

[22년 8월] 미국 주식 계좌 결산

안정적인 투자 방법, 연금저축펀드

장기 적립식 투자, 분산 투자 그리고 저비용 투자


투자는 어렵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수익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분산하기보다는 몇 가지 종목에 집중 투자를 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기 힘들고 매매가 잦습니다. 성공적인 투자 방식의 3가지 조건 대척점에 있습니다.


투자는 장기적으로, 여러 종목이나 자산군에 분산하였을 때, 그리고 거래 비용이 낮고 세금이 적게 부과되는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매 그 잡채'


누구나 당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연준 의장 한 마디에 하룻밤 사이에 나스닥 종합지수가 4% 가까이 하락하면 투자자는 공포에 질리기 마련이고, 누구나 주식을 가지고 돈을 벌었다는 말을 들으면 조바심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정에 휘둘리는 게 인간이라 그래서 어렵습니다.


하지만, 연금저축이라는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의 장점은 1) 만 55세 이후부터 수령이 가능하고, 2) 단일 종목에 투자할 수 없어 ETF 상품으로 간접투자와 분산투자를 해야 하며 3) 연금을 수령할 시에 나이에 따라 5.5% ~ 3.3% 연금소득세를 내게 되어 저비용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납입액의 일정 금액을 세액 공제해주고 있기에 최소한의 안전마진을 안고 갈 수 있는 유용한 상품입니다. 총급여가 5,500만 원 이하인 경우 400만 원의 16.5%인 66만 원까지, 총 급여 5,500만 원 또는 종합소득 4,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공제율이 13.2% 가 적용돼 최대 52만 8000원까지 세금 환급이 가능합니다. 최근 정부에서 연금저축의 연간 세액공제 한도를 기존 4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여 내년부터 혜택이 더 커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위와 같은 세액공제 혜택 덕분에 투자자는 연 400만 원 이상을 투자하였을 때 효용이 낮기 때문에, 연마다 최대 400만 원씩 투자하여 적립식 투자까지 실천할 수 있습니다. 또, 투자 전략이 바뀌어 보유 종목 혹은 자산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세금은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내지 않기 때문에 투자금의 복리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친구들에게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자본주의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알고 공산주의자로 간주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투자에 활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이를 통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0년 401.8만 원, 2021년 400만 원 그리고 2022년 300만 원 납입한 연금저축계좌입니다.


중간에 ETF 상품을 바꾸었기 때문에 현재 마이너스 수익률로 보이지만, 전체 기간으로 바꾸어 보면 약 23%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만약 아직 연금저축펀드 계좌가 없다면, 이 기회에 한 번 만들어서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기회를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현재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에서 쉽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22년 8월 마감 주식 계좌


22.08.31 기준. 분야별 비중


22.08.31 기준.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22년 08월 31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종목과 보유량 그리고 수익률입니다. 배당금, 실현 수익, 대출 비용을 포함하여 -1.0%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지 않고 투자금 모두를 나스닥 주총 ETF, QQQ와 성장주 투자 ETF, ARKK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보면 각각 5.7%, -50.3%의 수익률이 예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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