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배우는 인생철학
꿈속에서조차 현실처럼 답답하게 굴 때면 스스로 화가 난다.
아무 제약이 없는 꿈에서만큼은 당당할 줄 알았는데 그것조차 꿈에 불과하다.
결국, 나는 해오던 대로 나의 크기를 재단한다.
알라딘의 램프나 마법 팔찌만 있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요령으로 쉽게 건너뛰었다고 우쭐할 필요도 없다.
한두 번 통했을 뿐 우리의 삶은 거침없이 길다.
그 놀이동산에는 평생 자유이용권 따윈 없다.
누구나 팔찌에서 무언가 나올 때까지 계속 팔을 휘저어야 한다.
그래야 언젠가 미사일이 나가고
거대한 변신로봇도 부르는 법이다.
혹시 발사에 실패해도 후회할 필요는 없다.
대신 멋진 팔뚝을 가지게 될 테니까.
만약 마음속에서 ‘나는 그림에 재능이 없는 걸’이라는 음성이 들려오면 반드시 그림을 그려보아야 한다. 그 소리는 당신이 그림을 그릴 때 잠잠해진다.
-빈센트 반 고흐
#그래, 내 팔뚝 굵다. #모두 마동석 팔이 되는 그날까지 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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