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배우는 인생철학
<전봇대 이야기>
남녀가 자주 만났던 장소가 전봇대였다.
전봇대는 늘 남녀를 지켜보았다.
남자는 싸움으로 돈을 벌면서 둘은 결국 헤어진다.
하지만 여자는 매일 전봇대에서 기다렸고 남자는 다시 여자에게 돌아가려다가 조직의 보복을 받는다.
여자는 기다리다가 전봇대에서 병으로 쓰러진다.
심하게 다친 남자는 근처 전봇대를 붙잡고 마음을 전한다.
그러자 불꽃 튀는 전깃줄이 여자가 있는 전봇대까지 전달된다.
이야기는 역시나 당황스러운 재미가 있다.
죽어간다~ 그래서 한 그루의 사과나무 심기처럼 전봇대를 세운다~
내가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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