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금)
<아이즈매거진>
김준현의 '맛있는 녀석들' 하차 소식.
체감상 더 오래된 것 같은데 6년 만이라고 합니다. 어제 별다르게 덧붙인 설명 없이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 소식으로만 접하고 건강이 안 좋은가? 무슨 일이 있나? 그렇게 생각하고 지나쳤었다. 팬덤이 생긴 프로그램이고 MC 네 명의 케미가 좋았고, 중요했던 프로그램이니까. 그런데 인터뷰를 보고 나니 갑자기 울컥한다.
내년이면 데뷔 15년 차가 되어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일신상의 문제가 아닐 때 썩 좋아 보이는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일지 아니까. 응원합니다. 그리고 위로받습니다.
* 요즘 아이즈매거진 인스타(@eyesmag)를 눈여겨보고 있다. 매거진의 숏폼 버전이라고나 할까. 엔터/문화/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 예전의 매거진식 느낌의 감도 높은(?) 큐레이션으로 소개되고, 한눈에 읽히는 몇 줄의 텍스트가 같다 붙이기가 아니라 포인트 있게 덧붙는다. 하루에도 거의 5~6개 콘텐츠가 피드에 뜨는데 편집부의 명확하고 빠른 콘텐츠 생산에 놀라고, 많이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