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구를 소셜경험으로 만들다

Sora 스크린 패턴 뜯어보기

by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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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png ⓒ Sora

소셜경험을 강조한 AI 도구

Sora는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을 기반으로 짧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OpenAI의 AI 영상 생성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는 프롬프트를 통해 장면을 설명하거나 이미지를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생성된 결과물은 앱 내 피드를 통해 소비·공유됩니다.


이 앱은 생성 기능 자체보다도, 만들어진 콘텐츠를 탐색하고 관리하는 소셜 앱 구조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AI 도구와는 다른 방향을 취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Sora 앱 스크린을 인터페이스와 비주얼을 중심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05.png 온보딩 내 계정 생성 ⓒ Sora

스크린 | Sora 앱 실행 이후 사용자가 로그인을 선택하거나 계정 생성을 진행할 때 진입하게 되는 인증(Auth) 플로우 화면 묶음입니다. 앱 최초 진입 후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선택한 뒤, 이메일 입력을 기점으로 계정 생성에 필요한 정보들을 단계적으로 입력하게 되는 흐름에서 등장합니다. 이 스크린의 역할은 사용자를 서비스 이용 가능한 상태로 전환하기 위해 로그인과 회원가입을 하나의 연속된 인증 경험으로 설계하는 것입니다.


특징 | 초기 진입 화면에서는 브랜드 중심의 비주얼과 함께 소셜 로그인 CTA를 강조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후 단계에서는 입력 필드와 버튼 중심의 매우 정제된 폼 UI로 전환됩니다. 각 단계는 한 화면에 하나의 과업만 존재하도록 설계되어 인지 부담을 최소화하며, 입력 필드 활성 상태, 버튼 대비, 비밀번호 조건 안내 등 폼 UX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차별점 | 구조 자체는 글로벌 서비스에서 흔히 사용하는 표준적인 인증 플로우에 가깝습니다. 이메일 기반 로그인과 소셜 로그인 병렬 제공, 단계별 회원가입 분리, 이메일 인증 코드 방식 등은 이미 널리 검증된 패턴입니다. 다만 로그인과 회원가입을 명확히 분기하지 않고, 이메일 입력 이후 자연스럽게 흐름이 결정되는 방식은 인증 과정에서 사용자의 선택 피로를 줄이기 위한 의도된 일반화 전략으로 보입니다.



06.png 온보딩 내 이름 생성 ⓒ Sora

스크린 | 로그인 및 기본 계정 생성이 완료된 이후, 사용자가 서비스 내에서 사용할 사용자명(username)과 프로필 표시 정보를 설정하는 단계의 화면입니다. 인증 플로우를 마친 직후 자동으로 진입하는 후속 설정 흐름에 해당합니다. 사용자를 서비스 내에서 식별 가능한 존재로 정의하고, 커뮤니티 및 콘텐츠 노출을 위한 최소한의 프로필 정체성을 완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징 | 전체 화면은 Sora의 브랜드 무드를 반영한 어두운 우주 배경을 유지하며, 입력 요소는 중앙에 최소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명 입력 필드는 캡슐 형태의 단일 입력 컴포넌트로 제공되어 시각적 집중도가 높고, ‘3–30자’라는 조건을 상단 설명 텍스트로 명확히 안내합니다. 입력값이 유효하지 않을 경우 하단에 에러 메시지를 직접 노출하여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CTA 버튼은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비활성/활성 상태가 명확히 구분됩니다. 이후 프로필 화면에서는 아바타 영역과 표시 이름을 중심으로 구성해, 사용자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차별점 | 기능적으로는 일반적인 사용자명 설정 플로우와 유사하지만, 배경과 UI 톤을 로그인 이전의 브랜드 인트로 화면과 다시 연결시킨 점이 특징적입니다. 보통은 화이트 배경의 설정 화면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 화면은 서비스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함으로써 계정 설정 단계마저 경험의 일부로 포함시키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그래서 뭐가 좋나요 | 입력 요소와 정보가 최소화되어 사용자가 고민해야 할 포인트가 명확하며, 에러 상태와 성공 상태의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프로필 미리 보기 구조를 통해 설정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확신을 줍니다.



07.png 온보딩 내 카메오 설정 ⓒ Sora

스크린 | 회원가입 및 기본 프로필 설정 이후,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과 음성을 Sora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카메오 온보딩 플로우 화면입니다. (셀피 화면은 블랙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메인 피드 진입 전에 선택적으로 진입하며, 촬영·인증·공개 범위 설정까지 하나의 연속된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I 영상 생성에서 ‘나’를 등장인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체성을 캡처하고, 그 사용 범위와 통제권을 명확히 설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징 | 플로우 초반에는 우주 배경과 예시 영상을 활용해 카메오 기능의 개념을 감각적으로 소개하고, 이후 단계부터는 흰 텍스트와 최소한의 인터랙션 요소만 배치해 촬영과 인증에 집중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숫자 읽기, 고개 움직이기 등 단계별 미션은 한 화면에 하나의 행동만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사용자의 인지 부담을 줄입니다. 전반적으로 CTA 버튼은 화면 하단에 고정되어 있으며, ‘Skip’, ‘Retake’ 등 되돌릴 수 있는 선택지를 항상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차별점 | 일반적인 얼굴 인식 또는 프로필 인증 플로우가 보안 중심으로 긴장감을 주는 데 비해, 이 플로우는 ‘AI 콘텐츠에 출연한다’는 맥락을 전면에 내세워 경험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차별적입니다. 특히 콘텐츠 예시 → 촬영 → 권한 설정 → 실제 피드 진입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 설정 과정 자체를 하나의 서비스 체험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뭐가 좋나요 |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과 음성이 어떻게 사용될지를 직접 체감하며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카메라 프리뷰를 기반으로 한 단계별 지시는 촬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주고, ‘지금 제대로 인식되고 있다’는 피드백을 직관적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완료 이후 곧바로 공개 범위와 사용 권한을 설정하도록 연결해,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사용자에게 명확히 인지시킵니다. 다만 셀피 촬영과 음성 발화가 연속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카메라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심리적 부담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사용자는 해당 단계를 건너뛰거나 이탈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08.png 홈 ⓒ Sora

스크린 | Sora 앱에 진입한 이후 기본으로 노출되는 홈 피드 화면입니다. 온보딩과 카메오 설정을 마친 뒤 사용자는 이 화면을 통해 AI 생성 영상 콘텐츠를 탐색하게 됩니다. AI로 생성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고, 계정 간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서비스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합니다.


특징 | 전체 구조는 세로 스크롤 기반의 단일 콘텐츠 피드로, 영상이 화면 중앙을 차지하고 상·하단에는 여백을 둔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For You’ 드롭다운과 계정 아이콘만 배치해 탐색 맥락을 최소한으로 제시하고, 하단에는 홈·검색·생성·알림·프로필로 구성된 탭 바를 고정해 기본 내비게이션을 제공합니다. 좋아요, 댓글, 리믹스 등 상호작용 요소는 화면 우측에 세로로 정렬되어 영상 몰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영상 하단에는 작성자 정보와 설명 텍스트가 배치되어, 콘텐츠의 출처와 맥락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차별점 | 전반적인 피드 구조는 틱톡이나 릴스 등 숏폼 영상 플랫폼의 패턴을 따르고 있어 학습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콘텐츠의 성격은 실촬영 영상과 AI 생성 영상이 혼재된 형태로 보이며, 특히 카메오를 활용한 ‘사람이 등장하는 AI 영상’이 기본 피드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또한 별도의 설명 없이 바로 영상 소비로 진입시키는 방식은, Sora를 도구(tool)보다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인식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좋나요 | 익숙한 숏폼 피드 구조 덕분에 사용자는 별도의 학습 없이 바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으며, AI 생성 영상이라는 새로운 형식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상호작용 요소와 작성자 정보가 명확히 분리되어 있어 탐색 흐름이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09.png 홈 내 유저 프로필 ⓒ Sora

스크린 | 홈 피드에서 특정 계정을 탭 했을 때 진입하는 유저 프로필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콘텐츠 소비 도중 작성자 정보를 확인하거나, 해당 계정의 다른 게시물과 활동 내역을 보기 위해 이 화면에 도달합니다. 콘텐츠 제작자의 정체성과 활동 규모를 요약해 보여주고, 팔로우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징 | 상단에는 프로필 이미지, 표시 이름, 한 줄 소개가 집중 배치되어 계정의 캐릭터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좋아요 수, 리믹스 수, 팔로워 수를 수치로 명확히 노출해 활동성과 영향력을 즉각적으로 전달하며, 가장 강한 CTA는 ‘Follow’ 버튼 하나로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차별점 | 일반적인 숏폼 플랫폼의 프로필 구조를 따르면서도, ‘Remixes’라는 지표를 독립적인 수치로 전면에 노출한 점이 Sora다운 차별점입니다. 이는 단순 조회나 좋아요보다, 콘텐츠가 얼마나 재가공되고 확장되었는지를 핵심 가치로 보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10.png 유저 검색 ⓒ Sora

스크린 | Sora 홈 하단 내비게이션의 검색 탭에서 진입하는 유저 검색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특정 계정을 찾거나 팔로우 대상을 탐색하기 위해 이 화면에 도달합니다. 콘텐츠 중심 피드에서 벗어나, 사람(계정)을 직접 탐색하고 관계를 확장하도록 돕는 탐색 보조 역할을 합니다.


특징 | 초기 화면에서는 검색 입력창과 함께 이미지 그리드 형태의 추천 콘텐츠가 노출되어, 검색 전 상태에서도 탐색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색 필드에 포커스가 가해지면 키보드가 즉시 올라오고, 화면은 입력 중심 구조로 전환됩니다.


차별점 | 일반적인 숏폼 플랫폼이 해시태그, 사운드, 트렌드 탐색을 검색의 중심에 두는 것과 달리, 이 화면은 비교적 명확하게 ‘사람 찾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서도 콘텐츠 미리 보기보다 계정 정보가 우선 노출되며, 동일한 이름을 가진 계정이라도 팔로워 수와 프로필 이미지로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Sora가 콘텐츠 소비보다 계정 간 관계 형성을 중요한 축으로 보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11.png 포스트 생성 ⓒ Sora

스크린 | 이 스크린은 홈 피드에서 ‘+’ 버튼을 통해 진입하는 포스트 생성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영상 생성(Create video) 또는 이미지 애니메이션(Animate image)을 선택해 AI 콘텐츠를 제작하는 흐름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사용자가 AI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피드에 게시하거나 카메오와 결합해 확장 가능한 영상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제작 허브 역할을 합니다.


특징 | 생성 플로우는 단계별 풀스크린 모달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항상 닫기(X) 버튼을 제공해 진입과 이탈의 부담을 낮춥니다. 텍스트 입력은 ‘Describe new video…’, ‘Describe animation…’처럼 자연어 기반 프롬프트 입력에 집중되어 있고, 키보드가 올라온 상태에서도 미리 보기 영역이 유지되어 입력 결과를 즉각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차별점 | 사용자는 카메라나 타임라인 편집 없이 텍스트 설명과 이미지 선택만으로 결과물을 생성하며, 이후 필요할 경우 카메오를 결합해 ‘사람이 등장하는 영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즉, 생성의 중심이 사용자의 노동이 아니라 AI 해석에 있으며, 제작 플로우 자체가 콘텐츠 소비만큼이나 가볍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좋나요 |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진입 장벽 없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며,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스톡 이미지 제공과 자동 생성 상태 표시는 사용자의 불안을 줄이고 흐름을 끊지 않습니다. 또한 생성된 결과물이 곧바로 프로필의 Draft나 게시물로 연결되어, 제작과 공유 사이의 간극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결과물의 세부 조정이나 의도 통제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교한 연출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트레이드오프로 볼 수 있습니다.



12.png 포스트 삭제 ⓒ Sora

스크린 | 이 스크린은 사용자가 자신의 게시물 상세 화면에서 더 보기(⋯) 메뉴를 통해 진입하는 포스트 삭제 플로우 화면입니다. 이미 업로드되어 홈 피드나 프로필에 노출된 콘텐츠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도달하게 됩니다.


특징 | 삭제 과정은 2단계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바텀시트 형태의 액션 메뉴에서 ‘Download / Copy link / Delete’를 나열해, 삭제가 여러 선택지 중 하나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후 ‘Delete’를 선택했을 때는 중앙 모달 형태의 확인 다이얼로그를 다시 한번 노출해, 실수로 인한 삭제를 방지합니다. 기존 영상은 배경에 그대로 유지되어,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삭제하려는지 맥락을 잃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차별점 | 전반적인 패턴은 iOS 시스템 UI와 유사한 보수적인 삭제 플로우를 따르고 있어 새롭지는 않습니다. 다만 생성형 AI 콘텐츠 특성상 ‘다시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임에도 불구하고, 삭제를 가볍게 취급하지 않고 일반 소셜 콘텐츠와 동일한 수준의 확인 절차를 적용한 점이 특징적입니다. 이는 AI로 만든 결과물이라도 사용자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설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3.png 활동 ⓒ Sora

스크린 | 이 스크린은 하단 내비게이션의 알림(벨) 아이콘을 통해 진입하는 활동(Activity)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홈 피드 이용 중 자신의 계정과 관련된 변화나 시스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 화면에 도달합니다.


특징 | 화면은 ‘New’와 ‘All’ 섹션으로 구분되어 최신 알림과 누적 알림을 명확히 분리합니다. 팔로우 알림, 드래프트 생성 완료 알림 등 알림 유형이 텍스트와 썸네일 조합으로 간결하게 표현되며, 생성 완료 알림에는 해당 콘텐츠의 미리 보기가 함께 제공되어 맥락 파악이 빠릅니다.


차별점 | 일반적인 소셜 앱의 활동 화면이 ‘좋아요·댓글·멘션’ 중심인 것과 달리, 이 화면은 콘텐츠 생성 상태 알림을 핵심 요소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Your draft is ready”와 같은 시스템 알림은 Sora를 단순 소비형 플랫폼이 아니라, 제작 도구이자 소셜 공간으로 동시에 인식시키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14.png 프로필 ⓒ Sora

스크린 | 이 스크린은 하단 내비게이션의 프로필 아이콘을 통해 진입하는 내 프로필 화면입니다. 홈 피드 탐색 중 언제든 접근 가능하며, 사용자의 계정 상태와 콘텐츠 관리가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활동 결과를 점검하고, 생성한 콘텐츠·카메오·좋아요 기록을 관리하는 개인 대시보드 역할을 합니다.


특징 | 상단에는 프로필 이미지와 이름, 좋아요·리믹스·팔로워 수가 요약되어 배치되며, ‘Share’와 ‘Create cameo’ 버튼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이는 외부 공유와 내부 기능 확장을 동시에 제안하는 구조입니다. 콘텐츠 영역은 ‘Posts / Cameos / Liked’ 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탭은 동일한 그리드 레이아웃을 유지해 인지 비용을 낮춥니다.


차별점 | 일반적인 소셜 앱의 내 프로필이 ‘내가 올린 게시물’ 중심이라면, 이 화면은 생성 과정과 결과를 함께 보여주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게시 완료 콘텐츠와 초안(Draft), 그리고 카메오라는 별도의 제작 단위를 동일한 레벨에서 관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를 단순 소비자나 게시자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성하는 제작자로 정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5.png 세팅 내 계정 삭제 ⓒ Sora

스크린 | 이 스크린은 내 프로필 화면에서 설정(Settings)으로 진입한 뒤, 데이터 제어 및 계정 삭제 경로를 따라 도달하는 계정 관리 화면입니다.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거나 데이터 활용 범위를 조정하려는 상황에서 접근하게 됩니다.


특징 | 계정 삭제 플로우에서는 바텀시트와 모달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삭제 범위를 단계적으로 설명하며, 핵심 메시지는 굵은 문장과 경고 톤의 컬러로 강조됩니다. 특히 Sora 프로필 삭제와 ChatGPT 계정 전체 삭제를 시각적으로 분리해 보여주는 카드형 구성은 정보의 위계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차별점 | 이 플로우의 가장 큰 차별점은 ‘Sora 프로필만 삭제’와 ‘ChatGPT & Sora 전체 계정 삭제’를 명확히 분리했다는 점입니다. 많은 서비스가 하나의 계정 체계로 묶어 탈퇴를 단순화하는 반면, 이 화면은 서비스 간 데이터 연결 관계를 투명하게 드러냅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삭제하려는 대상이 ‘콘텐츠 기반 소셜 프로필’인지, 아니면 ‘플랫폼 전반의 계정 데이터’인지 명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16.png 세팅 내 로그아웃 ⓒ Sora

스크린 | 내 프로필에서 설정(Settings)으로 진입한 뒤, 하단의 ‘Log out’을 선택했을 때 노출되는 로그아웃 플로우 화면입니다. 계정 삭제가 아닌, 현재 로그인 세션을 종료하는 상황에서 도달하게 됩니다. 계정을 유지한 채 서비스 이용만 일시적으로 중단하도록 돕는 세션 종료 역할을 합니다.


특징 | 로그아웃은 설정 리스트의 최하단에 배치되어 있으며, 선택 시 즉시 로그아웃되지 않고 확인 다이얼로그를 한 번 더 거칩니다. 다이얼로그에서는 이메일 주소를 함께 노출해 사용자가 어떤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는지 명확히 인지하도록 돕습니다. 로그아웃이 완료되면 곧바로 Sora의 초기 로그인 화면으로 전환되어, 앱의 시작 상태로 돌아왔음을 시각적으로 분명히 보여줍니다.


차별점 | 로그아웃 이후 바로 브랜드 인트로와 로그인 옵션 화면으로 전환되는 구조는, 사용자가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상태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탈퇴보다 재방문을 전제로 한 액션이라는 메시지를 은근하게 전달하는 설계입니다.






17.png ⓒ Sora

마치며

Sora 앱의 전체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이 서비스가 단순한 영상 생성 도구를 넘어 하나의 소셜 앱 구조를 의도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로그인과 온보딩에서 시작해, 콘텐츠 소비와 생성, 프로필 관리, 그리고 로그아웃과 계정 삭제에 이르기까지의 화면들은 모두 익숙한 인터페이스 패턴 위에 AI 생성 기능을 자연스럽게 얹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사용자가 이미 알고 있는 행동 흐름 속에 AI를 녹여내려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인상적인 지점은 생성 이후의 경험까지 UX 범위에 포함시켰다는 점입니다. Sora는 결과물을 만드는 순간에서 끝나지 않고, 피드 노출, 반응 확인, 관리와 삭제, 그리고 떠나는 방식까지 세심하게 다룹니다. AI가 만들어낸 콘텐츠라도 사용자의 자산으로 취급하며, 그 생명주기를 인터페이스로 명확히 드러냅니다. 이러한 태도는 Sora를 기술 데모가 아닌,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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