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ink 스크린 하나씩 뜯어보기
Starlink는 Space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기존의 유선 인터넷이나 이동통신망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용자는 집이나 특정 장소에 위성 안테나와 라우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하늘의 위성과 직접 통신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특성상 Starlink 서비스는 일반적인 인터넷 앱보다 훨씬 많은 물리적 장비와 설치 환경을 전제로 합니다.
Starlink 앱은 바로 이 지점에서 역할이 분명해집니다. 네트워크 장비, 위성 안테나, 설치 방향, 장애물, 연결 상태처럼 사용자에게 낯설 수밖에 없는 요소들을 텍스트 설명 대신 이미지와 상태 표현으로 풀어냅니다. 사용자는 복잡한 네트워크 지식 없이도, 화면에 나타난 제품 이미지와 시각적 피드백을 따라가며 서비스를 이해하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설정 도구라기보다, 생소한 제품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는 인터페이스에 가깝습니다. 본 글에서는 Starlink 앱 스크린을 인터페이스와 비주얼을 중심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2025년 12월 정부 승인과 장비 인증을 거쳐 정식으로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일반 사용자도 공식 절차를 통해 신청·설치·이용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단말기만으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위성 안테나와 라우터로 구성된 전용 장비 설치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인터넷 앱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이러한 물리적 장비 기반 구조 때문에 Starlink 앱 역시 네트워크 설정 도구라기보다, 제품과 설치 환경을 이해시키는 인터페이스로 설계되어 있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가격 구조는 초기 장비 구매 비용과 월 구독 요금으로 나뉩니다. 가정용 기준 월 요금은 약 8만 7천 원 수준의 무제한 요금제이며,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약 55만 원의 Starlink 키트를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도심 가정에서 기존 광인터넷을 대체하기보다는, 농어촌·도서 지역, 선박과 해양 환경, 항공기 Wi-Fi, 산업 현장처럼 지상망 구축이 어렵거나 불안정한 환경에서 먼저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크린 | Starlink 앱에서 사용자가 처음 진입한 이후, 실제 기기 설치와 연결을 완료하기까지의 온보딩 및 초기 셋업 과정에 포함된 화면들입니다. 홈 진입 → 키트 선택 → 하늘 시야 확인 → 장애물 스캔 → 연결 완료로 이어지는 순차적 흐름 속에 배치됩니다.
특징 | 전체 화면은 다크 모드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하늘·위성·안테나라는 물리적 대상과 어울리는 톤을 유지합니다. 텍스트 설명은 최소화하고, 3D 오브젝트·방향 가이드·퍼센트 진행률 등 시각적 피드백 중심으로 정보가 전달됩니다.
특히 카메라를 위로 향하게 하거나 하늘을 스캔하는 과정에서는 인터랙션 자체가 곧 설명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나침반·방향성 UI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상태와 다음 행동을 명확히 연결합니다.
차별점 | 일반적인 네트워크·설정 앱이 텍스트 기반의 단계 설명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Starlink는 사용자의 ‘공간’과 ‘환경’을 UI의 일부로 끌어옵니다. 장애물 여부를 단순 문구가 아닌 반구형 시각화로 보여주고, 인터넷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사용 시나리오(스트리밍, 화상통화 등)로 연결해 설명하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그래서 뭐가 좋나요 | 사용자는 복잡한 네트워크 지식 없이도, 안내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설치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잘 됐는지 / 안 됐는지’를 추상적인 상태 메시지가 아니라 시각적 결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모든 과정이 물리적 이동과 카메라 사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빠르게 넘어가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다는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합니다.
스크린 | 앱에 진입했을 때 가장 먼저 노출되는 홈 스크린으로, 현재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중심으로 구성된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설치 이후 이 홈 스크린을 기준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하고, 각 관리 기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특징 | 연결 상태에 따라 화면 전체의 분위기와 컬러가 명확히 달라집니다. 정상 상태에서는 블랙 기반에 화이트 오브젝트와 그린 포인트를 사용해 안정감을 주고, 연결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레드 톤의 배경으로 전환되어 이상 상황임을 직관적으로 인지시킵니다.
차별점 | 일반적인 네트워크 관리 앱이 텍스트와 아이콘 중심의 상태 표시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Starlink는 ‘상태’를 하나의 장면처럼 연출합니다. 특히 연결 불가 상태에서의 붉은 지형 기반 배경은 단순 오류 메시지가 아니라, 시스템이 현재 불안정한 환경에 놓여 있음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상태 변화 자체를 UI 경험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입니다.
스크린 | 홈에서 진입하는 통계 화면으로, 현재 네트워크 연결 품질을 수치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홈에서 연결 상태를 확인한 뒤, 보다 구체적인 성능 정보를 보기 위해 이 통계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특징 | 통계 화면은 카드형 리스트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은 최근 15분을 기준으로 한 평균값과 변화 추이를 함께 보여줍니다. Ping success, Latency, Power draw, Throughput 등 핵심 지표만 선별해 노출함으로써 정보 밀도를 절제합니다.
차별점 | 절대적인 수치보다 최근 흐름과 안정성을 함께 보여주며, 사용자가 결과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시각적 단서를 제공합니다.
스크린 | 홈에서 네트워크를 선택했을 때 진입하는 화면으로, 현재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와 라우터 정보를 확인·관리하는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홈에서 상태를 확인한 뒤, 연결 구조를 점검하기 위해 이 네트워크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특징 | 네트워크 화면은 상단에 전체 네트워크 맥락을 두고, 하단에 기기 리스트를 배치한 구조입니다. ‘Devices / Nodes’ 탭을 통해 연결된 기기와 네트워크 구성 요소를 구분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개별 기기 상세 화면에서는 이름 변경, 일시 중지(Pause) 같은 핵심 제어 기능을 상단에 배치하고, 제조사·연결 방식·IP 주소 등 세부 정보는 Overview 영역에 정리합니다.
스크린 | 홈에서 진입하는 속도 테스트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현재 인터넷 연결 속도를 확인하거나, 보다 상세한 구간별 성능을 보기 위해 고급 속도 테스트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징 | 기본 속도 테스트 화면은 대형 속도계 형태의 UI를 사용해 다운로드 속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숫자와 게이지를 함께 사용해 결과를 즉시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지연 시간(latency)은 보조 정보로 간결하게 배치됩니다. 고급 속도 테스트 화면에서는 ‘Device to Router’와 ‘Router to Internet’ 구간을 분리해 표시함으로써, 속도 저하의 원인이 내부 네트워크인지 외부 연결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프에서는 Wi-Fi와 Starlink 구간을 색상으로 구분해, 속도 변화 추이를 비교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스크린 | 홈에서 진입하는 시스템 설정 영역입니다. 사용자는 네트워크 상태 확인 이후, 장비와 서비스 동작 방식을 조정하기 위해 이 설정 화면에 접근합니다.
특징 | 설정 화면은 상단의 토글을 통해 ‘Router’와 ‘Starlink’ 두 대상의 설정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각 탭은 동일한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대상에 따라 제어 가능한 항목만 노출하는 구조입니다.
항목 구성은 네트워크, 콘텐츠 필터링, 재부팅, 고급 설정 등 기능 단위로 명확히 분리되어 있으며, 위험도가 있는 행동(재부팅, 초기화, 맵 리셋 등)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실행하도록 설계되어 오작동을 방지합니다. 시각적으로는 3D 장비 이미지를 중심에 배치해, 현재 어떤 대상의 설정을 다루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차별점 | 설정 화면은 상단의 토글을 통해 ‘Router’와 ‘Starlink’ 두 대상의 설정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각 탭은 동일한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대상에 따라 제어 가능한 항목만 노출하는 구조입니다.
항목 구성은 네트워크, 콘텐츠 필터링, 재부팅, 고급 설정 등 기능 단위로 명확히 분리되어 있으며, 위험도가 있는 행동(재부팅, 초기화, 맵 리셋 등)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실행하도록 설계되어 오작동을 방지합니다. 시각적으로는 3D 장비 이미지를 중심에 배치해, 현재 어떤 대상의 설정을 다루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스크린 | 앱의 ‘설정’ 영역 중, Starlink 장비의 동작 시간을 관리하는 ‘수면 시간 설정’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설정 화면에서 진입해, 특정 시간 동안 장비를 자동으로 비활성화하도록 예약할 수 있습니다.
특징 | 수면 시간 설정 화면은 토글을 통해 기능 활성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고, 활성화 시 원형 타임 다이얼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Sleep’과 ‘Wake’ 시간을 직접 드래그해 설정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을 시계 형태로 직관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스크린 | ‘지원’ 영역에서 ‘결제’로 진입한 화면으로, 사용자 계정의 구독 내역과 청구서를 확인하는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고객 지원 흐름 안에서 결제 정보를 조회하고, 인보이스 상세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징 | 결제 화면에서는 연도 단위로 구독 내역이 묶여 있으며, 각 항목은 기간과 금액을 함께 표시해 반복 결제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인보이스 상세 화면은 PDF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되며, 서비스 항목·세금·총 결제 금액이 문서 중심 레이아웃으로 명확히 구분됩니다.
스크린 | 홈 스크린 상단의 프로필 영역을 통해 진입하는 ‘계정’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서비스 이용 상태를 확인한 이후, 개인 정보·결제·주문·구독 관리 등 계정 단위의 설정을 확인하기 위해 이 화면에 도달합니다.
특징 | 계정 화면은 상단에 사용자 정보 요약을 배치하고, 그 아래에 기능 단위의 메뉴를 수직 리스트로 정리한 구조입니다. Billing, Orders, Messages, Shop 등은 아이콘과 함께 노출되어 각 기능의 성격을 빠르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 ‘계정’ 영역에서 ‘Shop’으로 진입하는 ‘계정 내 제품구매’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계정 관리 흐름 안에서, 자신의 Starlink 장비 유형에 맞는 액세서리와 추가 하드웨어를 구매하기 위해 이 화면에 도달합니다.
특징 | 제품구매 화면은 그리드 형태의 상품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카드에는 제품 이미지, 명칭, 가격이 명확히 표시됩니다. 상단에는 사용 중인 Starlink 유형(예: Actuated)을 기준으로 한 필터가 배치되어, 호환되지 않는 제품을 사전에 걸러냅니다.
중간 화면에서는 ‘View products for different Starlink’ 모달을 통해 다른 장비 유형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계정에 연결된 환경과 구매 맥락을 명확히 분리합니다. 전체적으로 이커머스 UI이지만, 계정 정보와 장비 타입이 전제된 상태에서만 탐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차별점 | 일반적인 쇼핑 탭이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나열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Starlink의 제품구매 화면은 ‘내가 쓰는 장비’를 기준으로 시작합니다. 제품 탐색의 출발점을 계정과 장비 환경에 두어, 잘못된 구매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줄입니다. 이는 제품 판매보다 서비스 지속 사용을 우선하는 접근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 앱의 ‘계정’ 영역에서 진입하는 ‘구독 설정’ 화면으로, 현재 사용 중인 서비스 플랜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계정 관리 흐름 안에서 요금제 정보 확인 후, 서비스 플랜 변경 단계로 이동하게 됩니다.
특징 | 구독 설정 화면은 현재 플랜을 상단에 명확히 고정해 보여주고, 그 아래에 ‘Change service plan’을 통해 선택 가능한 다른 플랜을 리스트 형태로 제공합니다. 각 플랜은 월 요금, 사용 목적, 제한 조건이 함께 서술되어 있어 비교 맥락을 유지합니다.
차별점 | 구독 설정 화면은 현재 플랜을 상단에 명확히 고정해 보여주고, 그 아래에 ‘Change service plan’을 통해 선택 가능한 다른 플랜을 리스트 형태로 제공합니다. 각 플랜은 월 요금, 사용 목적, 제한 조건이 함께 서술되어 있어 비교 맥락을 유지합니다.
Starlink 앱을 따라가다 보면, 이 서비스가 단순히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낯선 제품을 이해시키는 방식’까지 함께 설계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위성 안테나, 하늘 시야, 장애물, 연결 상태처럼 일반 사용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요소들을 텍스트 설명이 아니라 이미지와 상태 변화로 풀어내며, 사용자는 앱을 조작하는 과정 자체를 통해 제품과 환경을 학습하게 됩니다. 이는 기능을 숨기거나 단순화하기보다, 제품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되 이해 가능한 형태로 번역하려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Starlink가 놓인 현실적인 사용 환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대중적인 인터넷 대안이라기보다는, 특정 상황에서 기존 네트워크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왜 이 장비가 필요한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Starlink 앱은 이 질문에 UI로 답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으며, 생소한 하드웨어 기반 서비스를 어떻게 인터페이스로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참고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