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에 대한 성경의 언급 2

by Silverback

내가 교회를 처음 다닐 때에만 해도, 한번 구원을 받으면 영원히 살리라는 모토와 함께 어렵고 가난하고 부조리한 시절을 견디어내던 분위기였다.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안식처였고, 희망과 큰 뜻을 갖게 했었고,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그런데, 머리가 크고 결혼을 하고 어느 정도 성장을 한 상태에서 성경공부를 해보니, 한번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영원히 망고땡이라는 것이 아니라, 도중에 신앙생활을 개판 치거나 게으르거나 성경에 반하는 삶을 살았다가는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중에 충격적이었던 것은 우연히 잘못된 목회자를 만나도 천국에 가지 못하리라는 대목이었다. 내가 아무리 성실하게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주일을 잘 지키고, 직분을 충실히 해내고 헌금을 많이 갖다 바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목사를 만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제대로 된 선지자를 만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러니, 교회를 다니거나 혹은 유튜브로 목회 영상을 보더라도 제대로 된 성경말씀을 전달하는 목자를 만나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 그 영적인 피해가 고스란히 개개인에게 돌아온다.


세상은 참 살기가 어려워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성경이 뭔지 알기 위해서 교회를 찾아갔는데, 그 교회나 목자를 잘못 만나는 것도 본인의 책임이라니.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종교가 아닌 모든 사회생활의 멘토나 스승을 만나는 과정도 이와 동일하다. 무조건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야 하고, 선한 멘토를 만나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누가 이것을 두고 우연함이라고 칭하며 어디에 가서 하소연을 하겠는가.


자신만의 목자를 만나기 전에, 혹시라도 성경의 몇 구절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잡설을 마친다.


[이사야 30:9~10]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이라 그들이 선견자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정직한 것을 보이지 말라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마태복음 7: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15:8~9]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15:14]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마태복음 18:7~9]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로마서 16:17~18]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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