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산톡톡 Oct 27. 2024

서울의 자서전

조선의 눈으로 걷다

[서울의 자서전, 조선의 눈으로 걷다]

형형색색 짙은 단풍의 향기를 만끽하게 되는 10월의 마지막 주말, '서울의 자서전'을 읽었다. 

'서울의 자서전'은 서울 곳곳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공간들과 이야기들을 소개한 책. 

 

경복궁, 근정전, 청계천, 경회루, 청권사, 자지동천, 비우당, 창경궁, 독서당, 인왕산 치마바위, 도봉서원, 봉은사, 정릉동 행궁, 경희궁, 필운대, 안산, 침류대, 삼전도비, 홍덕이밭, 혜화동, 북한산성, 감고당, 청와대, 한강, 통명전, 어의궁, 청계천, 창덕궁, 효창동, 연경당, 종로, 용산, 북촌, 청운동, 삼청동, 운현동, 석파정 등 우리에게 익숙한 '지명'들이 품고 있는 역사 속 장면들을 만끽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저자와 함께 조선시대 속 한양을 산책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마냥 재밌지는 않다.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한 조선의 '흥망성쇠'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제법 묵직하기 때문이리라.

#독서노트 #서울의자서전 #신병주 #글항아리

작가의 이전글 별게 다 영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