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소설 공부를 합니다(2025.12.31.)
오늘 간식은 단팥빵과 검은콩 두유네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주인공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지만 미니멀리즘을 위한 소비를 하는 이율배반적인 인물입니다. 이 소설은 의식의 흐름대로 쓴 세태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십일세기는 소비가 미덕이고 우선인 시대입니다. 모든 미디어가 '소비'로 연결되는 세태를 잘 꼬집고 있습니다(위시리스트, 서이제).
왜 화자를 아이로 내세웠을까요? 어린이 유튜브의 문제점을 어른의 시점에서 서술하면 장황해집니다. 반면, 아이가 보는 세상은 단순하지요. 그렇기에 작가는 아이의 시점을 채택했고, 그런 점이 정말 똑똑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인식 체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언니에게 항의하는 편지를 쓰죠. 정작 가해자는 부모인데도요. 저도 유튜브 중독이라 하루에 다섯 시간 정도는 봅니다.
(선생님의 알고리즘이 궁금합니다.)
K-POP은 정말 대단합니다. 요즘엔 뉴진스가 안 뜨고 르세라핌이 뜨더군요.(웃음) 한 가지 더는 사무라이 영화입니다. 어렸을 때 서부극을 많이 보곤 했었는데요, 두 가지가 플롯이 동일합니다. 칼이 총을 대신하고, 권선징악이 전제입니다.
오늘의 합평작으로 넘어가지요. 작가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죽은 자가 화자입니다. 회고를 다 빼고 현재 진행되는 이야기는 무엇이지요?
(심장 이식을 통한 영의 감응입니다. 이식된 여자를 통해 현실을 보지요.)
(그리고 귀신의 몸으로 엄마를 보고, 아버지의 장례식자에 가지요.)
유령은 왜 엄마를 찾아가나요? 글에 나오는 행동의 동기는 무엇인지요?
클리핑 마스크는 하나의 장치로 들어와 있는데, 이 장치가 소설 안에서 잘 쓰여지고 있나요? 건담이나 이 모든 장치가 잘 연결되지 않아 이야기가 장황하고 의아합니다. 구체화시켜야겠습니다. 사람들이잘 아는부분은 압축하고, 장치를 형상화해주세요.
(선생님, 개작을 위해 추천해주신 '그 개와 혁명'을 읽었습니다. 소설 쓰기에 대한 제 인식의 틀이 깨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개작을 기대하겠습니다.
(앗, 그건 좀...)
(안녕히 계십시오, 먼저 일어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