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식에 관하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내가 먹을 조식 생각만 할 수 있다면 그건 정말 행복이야. 바라는 건 별거 없지. 두툼한 식빵, 꿀 넣은 그릭 요거트, 과일, 그리고 드립커피. 지금 나 행복하다. 세상아! 오, 자연이 부른다! 다녀올게.
2. 밤산책에 관하여
나 퇴근했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워요.
퇴근하고 시청에서 경복궁까지 걷습니다. 세종대로는 저의 훼이보릿 로드랍니다. 산도 있어요. 저녁 다섯 시의 냄새와 색깔에 취해 걷다가 산보고 깜짝 놀랍니다. 서울은 이런 도시. 멋지네요. 조선시대 양반네들이랑 동급으로 이 도시를 즐겨봅니다. 여전히 귀여운 화두(내가 일했던 카페)건물과 안녕할 때쯤이면 삼호선 지하철 다 왔다는 겁니다. 일상해피어의 저녁 산책 이것으로 오늘도 종료입니다. 아임 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