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중년

가을을 만나다.

by 김성원

왜 이 계절이 오면…

그리움으로 삶이 채워지는 걸까?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시간은 과거로 달려가고,

지금의 것들은 허무해지고,

내일은 오지 않길 바라게 된다.


일기장 같은

어제의 사진을 그려놓고,

귀뚜라미 소리에

또 내일을 미루고 있다.


자고 일어나야 내일이 오건만…



Photo by Sungwon.kim
Photo by Sungwon.kim
Photo by Sungwon.kim

이전 02화중년의 옹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