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일주의 첫인상을 말해보라면
'차가움과 까칠함'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날카로운 신금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미토가 만나서 그런 걸까.
설령 털털하고 순한 사람처럼 보이다가도
자신의 자존심이 건드려지는 순간에는
위의 저 모습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십신으로 편인, 십이운성으로 쇠인 신미는
주변을 살피는 눈치 및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때로는
어떤 사안에 대해 승부사 같은 면모를 보여
전문가다움을 드러낸다.
섣불리 말을 걸기 힘든
13데쓰카드 속 여인을 보며
신미일주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