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진리의 말씀. 법구경
너는 숟가락일까 혀일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
변하지 않을 사람에게 기대와 희망을 품는 것이야 말로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되지 않을 일에 힘쓰지 말자.
눈 똑바로 뜨고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진리의 말씀 - 법정 옮김
나그네길에서 나보다 뛰어나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
차라리 혼자서 갈 것이지
어리석은 자와 길벗이 되지 말라.
어리석은 자는 한 평생을 두고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길지라도
참다운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
마치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이를 가까이 섬기면
곧 진리를 깨닫는다
혀가 국맛을 알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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