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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 board 유엑스보드 Oct 12. 2023

[블로그 #10] 그냥 사람관계 이야기

매일 루틴한 업무처리, 절차를 위한 문서작업같은 거 하다보면 사람이 근시안적으로 변한다. 일 무게의 차이가 아니라, 큰 프로젝트 하더라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시야는 좁아진다. 터널비전이라고 해야할까? 그런데, 가끔 납작한 내 사고를 크게 확장시켜주는 사람들이 있다. 친구들, 선배님들, 동생들 등등.. (내 못난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다)


좋아하는 선배가 해준 말인데,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사람 만날 때는 그 자리에 집중하라고.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한 얄팍한 마음 갖지말고, 진심으로 대하라고. 나름대로 이런 마음 가짐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해보니, 진심으로 대하니 주변 사람들이 더 많이 도와준다. 일을 준다거나, 누군가를 연결시켜준다거나, 즐거움을 준다거나 (중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도움은 내 사고의 물꼬를 틔어주는 경우다. 같은 도메인 아니라도, 직무가 다르더라도.. 나는 생각 못했던 걸 알려주곤 한다. 오늘도 그 경험했다. 돈관련 일하는 선배에게 디자인 도움을 받았고, 브랜드 디자인하는 친구에게 힘 좀 얻었다. 나는 이게 상대방과 내가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고 있어서..라고 감히 생각한다.


얼마전에 인상적인 글을 읽었다. 샘 알트먼이 쓴 글인데, 제목이 [하루는 길고, 10년을 짧다]이다. 짧은 10년인데, 내 사람들과 같이 가야겠다. 즐겁게.


샘 알트먼 블로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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