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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Aug 03. 2024

P바람의 그림자

-사랑

사무치는 아름다움에

가시나무 빈터 찾아

단말마 고통을 노래하는     


가슴이 무너져 내려

숨을 쉴 수가 없다     


뚝뚝 떨구는

검붉은 사연은

     

침묵으로 타버린 입술

미망으로 여물어진 가슴     


그리움이 녹아내려

뼈마디에 짙게 배인 흔적    

 

세월의 뒤안길에 선

바람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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