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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현범 Feb 10. 2021

어제와 다른 나의 마음

사랑은 밑이 있어 붓고 붓다 보면 넘쳐  붓고
그리움은 밑이 없어 그리고 그리다 보면 계속 허기져
어제는 사랑했고 오늘은 그립네
내가 그린 그리움은 만족을 모르고
네가 그린 그리움은 나를 모르고
사랑할 적에 나는 우리었는데 그리울  너는 누구인가
어제는 그리웠고 오늘은 그립네
어제는 너였는데 오늘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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