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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씨방
Dec 29. 2020
201229
요시다 슈이치 <<동경만경>>
오늘의 비움, 장편소설
(제게)
떼인 책 돌려드립니다. 두번째는 장편소설 <<동경만경>>. 앞의 로베르트 무질 책보다 오래 우리 집에 있었다. 오랜 시간이 무색하게 '일본 소설 안 좋아한다'는 근거 없는 취향으로 손도 안댔다. 에쿠니 가오리가 마지막이었던가. 한 번인가 친구에게 "왜 네 책이 우리 집에 있니" 하고 언급한 뒤에 잊혀졌다. 우리 모임엔 떼간 책 주는 것보다 술 마시는 게 우선순위였던 모양. 미안한 마음 담아 술과 함께 돌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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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탐구생활. 오늘 주머니에서 꺼낸 물건과 감정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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