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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근근 Jul 28. 2024

누구에게나 힘든 그런 날.

누구에게나 그날이 있다. 


사랑으로 사람에게 버려진 날.

아니, 누군가에가 사랑받고 싶었던 날.

위로받고 싶었던 날.

고생했으나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한 날.

노력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은 날.

여럿이 함께 있지만 외로운 날.

누군가 만나고 싶지만 편히 연락할 사람이 없던 날

너만 힘든 거 아니라는 말을 그냥 웃으며 넘긴 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문득 올려본 하늘에 있는 별이 아름다워 보이는 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던 날.

무언가 해보려 시도했지만 처참하게 망가지는 날.

그걸 보고 친구들이 어차피 안될 운명이었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는 날.

열심히 준비해 면접까지 갔지만 불합격한 날.

꿈꾸던 여행지에 도착했지만 혼자라 생각보다 허전했 날.

오랜만에 용기 내어 연락했지만 읽씹 당한 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아침 누군가에게 보낸 문자가 부끄러웠던 날.

사람 속 타는지도 모르고 앞에서 웃거나, 다그치거나, 화냄을 받아냈던 날.




사람이 안 좋은 일을 좋은일보다 뚜렷하게 기억할 수 있는 이유는.

앞으고 고치려는 노력, 본인에게 좋지 않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행동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즉,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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