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숳 Sep 07. 2023

도서관 가는 길

도서관 만화 5편




안녕하세요, 이숳입니다.


만화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당시에 저는 자주 넘어지는 아이였는데요. 이미 딱지가 크게 앉은 무릎이 또 갈린 거라 기존 딱지가 미끄덩 떨어지고 생살이 땅에 긁히던 그 감각이 아직도 오싹하게 생생합니다 ㅠ 여러분.. 젖은 땅의 커다란 낙엽을 밟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


오늘은 시험기간에 친구와 함께 도서관 열람실로 향했던 기억을 꺼내보았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열심히 했던 기억은 솔직히 없고요...ㅎㅎ 친구들과 새벽부터 만나 시험 범위를 물어보고 문제집만 펴놓은 채  쪽지를 주고 받았던 기억만 납니다! 어쩌면 공부를 핑계로 친구와 하루종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 날은 먼저 뛰어간 친구가 너무 야속하고 슬펐지만, 마지막에 웃으며 헤어졌어요. 흉터가 남을 거라고 예상했던 상처는 말끔히 나았습니다.


도서관의, 도서관에 의한, 도서관을 위한 <도서관 만화>는 매주 금요일 연재됩니다! 기대해주세요~





* 공지 *


<도서관 만화>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재정비 중에 있습니다!

2주 뒤인 9월 28일 추석부터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좋아요와 댓글, 후원 모두 감사합니다! (_ _)


이전 04화 도서관에서 그림책 읽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