뻗는 안간힘에 대하여
《스파이더 장미》
꽃인 줄만 알았지
살겠다고 저렇게
뻗는 덩굴인 줄은 몰랐지
몸부림치는 걸 몰랐지
예쁜 줄만 알았지
새끼 맺으려고 저렇게
떡갈나무에 겨우 세 들어
눈칫밥 참는 줄은 몰랐지
좋은 글은 모르겠고 많은 글을 쓰렵니다. 착석노동인 글쓰기를 원망하면서 선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