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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진 Aug 25. 2020

네 이야기가 맞아

싱어송라이터 박원의 노래, <All of my life>.


자신의 삶을 바닥까지 내려가게 만들었던 강렬했던 사랑.

모든 감정을 쏟았기에 그만큼 휘두르기도, 휘둘리기도 했던 그런 사랑.


나 또한 가장 바닥까지 내려가게 했던 사람이 있었다. 잘 지낸다는 최근의 소식을 접했지만 마음이 쉬이 가벼워지지는 않았던 그런 사람.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는 이렇다.


"네 이야기가 맞아."


이 노래를 세상에 내놓고 박원은 이전 여자 친구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딱 한 사람, 노래를 쓸 때 생각했던 그 여자 한 명만이 연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의 이야기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을까. 오랜만에 멜로디에 흠뻑 빠진 이 노래에 복잡한 생각이 드는 밤.


https://www.youtube.com/watch?v=CbNmRJCkw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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