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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정실 Jan 20. 2019

$5. '대출받을 은행을 골라가라'는 선배의 조언

쉿! 퇴사 은행원이 알려주는 금융 꿀팁!

돈이 없는 사람은 가난하다.

돈밖에 없는 사람은 더 가난하다.

The fellow who has no money is poor,

the fellow who has nothing but money is poorer still

- 작자 미상 Unknown 


정확히 알고 이용하자. 
신용등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대출!
“고객님,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많이 받으셨네요. 금리도 높으셔서 이자 부담이 많으셨을 텐데…” 
“네? 제3금융권이 어디인가요? 제 신용등급이 7등급인데 은행에서 대출 한도가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축은행 갔다가 조건이 까다로워서 대부업체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여기도 똑같은 은행이라고 하던데요?” 

은행 직원이 제3금융권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면 대부분 고객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왜 다 똑같은 은행에 숫자를 가져다 붙여 놓았을까?

그것은 바로 금융기관별 분류다.
금융기관은 제1금융권에서 3 금융권까지 분류가 되어 있다. 그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만약 당신이 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그 기관이 제1금융기관인지 아닌지 말이다. 왜냐하면, 대출은 당신의 신용등급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1금융권이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은행이라 생각하면 된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모두 포함한다. 여기서 말하는 특수은행이란 농협, 수협, 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이다.
제2금융권이란 증권회사, 보험회사,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투자신탁회사, 종합금융회사, 신용협동조합을 포함하고 있는 금융권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농협, 수협은 제1금융권이나 새마을금고는 제2금융권이라는 것이다. 카드 캐피털 및 리스 회사도 여기에 해당된다.


그러니 무조건 금리가 싸다고, 프로모션을 한다고 캐피털을 덥석 이용해서는 안 된다.

왜?

신용등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금을 가입할 경우,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서 은행보다는 신협이나 새마을금고가 유리하다. 다음 편에 소개 예정이다. 하지만 예금은 상관이 없어도 대출만큼은 제1금융권에서 받기를 권한다. 왜냐하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출은 신용등급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혹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기다려라. 곧  <당신의 신용등급은 몇 등급인가> 편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금융권은 대부업체와 사채업체를 지칭한다. 다른 것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것만은 기억하자.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제3금융권의 기관들은 신용등급이 낮아도 돈을 빌릴 수가 있다. 하지만 그 후 신용등급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주의 바란다. 또한, 가급적 제1금융권을 이용해서 신용
관리를 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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