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정실 Feb 11. 2019

$13.아파트 대출 시,  필수 용어 LTV와 DTI

쉿! 퇴사 은행원이 알려주는 금융 꿀팁!

경제적 빈곤은 문제가 아니다.

생각의 빈곤이 문제다.

Lack of money is no obstacle.

Lack of an idea is an obstacle.

- 켄 하쿠다 Ken Hakuta 


 주택담보대출 비율 LTV &  총부채 상환 비율 DTI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매일 배달되어 오는 우 유와 신문을 가져오는 것이다. 
우유를 데워 카페라테를 만든 후 거실에서 경제 신문을 읽고 있는 시간이 가장 여유롭다. 
나의 하루를 여는 시간이다. 

오늘은 이런 기사가 떴다.
• 전세자금 대출 한도액 비율은 지역에 상관없이 임대보증금의 80%로 현재 서울지역 주택을 구입할 때 적용받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인 40%의 두 배다. 
•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 7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17조 1천억 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 올 초 2 금융권에도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적용되자 대출규제를 피해 넘어간 고객들이 은행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저렇게 기사가 난다면 일반인들은 대출 용어를 잘 이해는 하고 볼까?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언니, 나야.”
“아침부터 돈 코치께서 웬일이야?”
“언니, 내가 책을 쓰고 있는데, 혹시 LTV와 DTI가 뭔지 알아? 뉴스나 신문에 많이 나오잖아.”
“음, 많이 듣긴 했는데... 그거 부동산 이야기 나올 때 늘 나오는 거잖아. 근데... 잘 모르겠어.”
“그래? 알았어. 그럼 이 꼭지도 한 편 써야겠다.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내용일 것 같아.”


이 꼭지는 설문과 관계없이 담게 되었다. 신문이나 뉴스에 부동산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나오는 용어 두 가지를 배워 보자. 은행원인 나도 매번 접하면서도 해당 용어가 쉽게 다가오지 않는데 일반인은 오죽하겠는가. 
조금은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어쩌겠는가. 알아야만 당신이 은행원과 상담 시 이해할 수가 있다. 쉽게 기억하자. 


내가 사전에 아파트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LTV.
내가 아파트 대출을 받은 후 갚을 능력을 따져 보는 것이 바로 DTI.




정부는 부동산 경기의 활성화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부동산 담보 대출을 우려하여 이와 같은 금융정책을 반영했다. 고객 앞 대출 시 은행은 이 두 가지로 적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만 한다. 한 마디로 무리하게 대출해 주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LTV는 영문으로 ‘Loan To Value Ratio’이고 이는 ‘주택 담보 인정 비율’이라고 한다. 

대출 한도는 보통 제1금융권의 경우 70% 정도 나오지만, 투기 과열지구 같은 지역은 50%로 제한하기도 한다. 대출을 받아 이사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본인이 이사 가고자 하는 지역이나 분양받고자 하는 지역이 투기 지역에 해당되는지의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추후 대출 계획에 차질이 생겨 분양 아파트의 잔금 납부가 되지 않으면 곤란하지 않은가.


DTI는 영문으로 ‘Dept To Income Ratio’이고 이는 ‘총부채 상환 비율’이라고 한다. 

대출의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본인의 소득 금액과 대출금 간의 비율을 계산하는 것인데 이는 일반 고객들이 접하기에 복잡하니 간략하도록 하겠다.


은행에서도 이 두 가지는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계산이 된다. 은행에 가서 상담 시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다. 
용어의 뜻만 알아도 은행원과 상담 시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전 12화 $12.마이너스 통장은  예금이 아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