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을 잘못 소화하지 마십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간절해서 주식앱을 자주 켜본다? 의미가 있을까요?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건 잘못된 간절함, 즉 불안함입니다. 불안함은요, 우리를 조급하게 만듭니다. 의미 없이 차트만 들여다보고 뉴스를 새로고침하며 감정적으로 매매를 반복하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하는 무의미한 행동입니다.
계속 쳐다본다는 것은 그 투자에 믿음이 없다는 뜻입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한 대상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확신 없이 남들이 하니까 따라 했거나, 다른 누군가의 말만 듣고 결정했기 때문일 겁니다. 본인이 오랜 공부와 고민 끝에 선택한 투자처라면 이렇게 까지 불안하지 않을 겁니다.
진짜 간절함은 방향이 명확합니다. 불안함과는 아주 다르죠.
공부를 더 하거나,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찾거나, 수익을 올릴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게 진짜 간절함의 방향입니다.
감정적으로 사고파는 행위, 들락거리는 행위.
수수료를 떠나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드나요?
시간은 곧 돈입니다. 의미없이 앱을 켜고 끄는 시간에 책 한 권을 더 읽거나, 새로운 기업을 분석하거나, 부동산 시장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진짜 간절함은 생산적인 방향으로 흘러야 합니다.
그냥 두십시오. 매일 들여다볼 필요도 없습니다.
분기 실적이 나오거나, 중요한 뉴스가 있을 때만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그 외의 시간은 다음 기회를 찾는 데 쓰는 것이 훨씬 생산적입니다.
간절함은 에너지입니다.
그 에너지를 어디에 쓰느냐가 미래를 결정합니다. 불안함으로 소진하지 말고 성장으로 전환하십쇼.
에너지 아깝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