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유튜브만 틀면 강아지나 고양이 영상을 찾아보나요? 어린 아기가 나오는 브이로그는요? 이런 콘텐츠만 찾아보고 있는 당신은 바로 '귀여움 중독'입니다. 땅땅땅.
나는 도파민에 잔뜩 절여진 사람으로서 유튜브를 굉장히 자주 이용한다. 쇼츠를 한 번 재생하면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페이지를 내리고 내리고 내리다가 몇 시간씩 보내기도 한다. 검색해서 긴 영상을 보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데, 그럼에도 찾아보는 영상의 종류는 단 두 가지.
영화 리뷰 채널 아니면 각종 귀요미들이 출연하는 영상이다. 특히 후자의 것을 찾아보면서 '얕은 힐링'을 하곤 한다. 이제 막 쫑알쫑알 말하기 시작한 어린아이들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동물은 어린 새끼부터 성체까지 들여다보면 모두 즐겁다.
그들 모두 무해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일종의 유행어처럼 '무해하다'는 단어가 쓰였다. 말 그대로 해롭지 않다는 뜻. 그 어떠한 악의가 없어 순수함으로 똘똘 무장한 대상을 보면 절로 튀어나오는 말이다.
모든 걸 호기심 넘치는 눈으로 바라보는 어린아이, 주인만 쫄랑쫄랑 따라다니는 강아지, 햇볕 잘 드는 곳에 드러누워 있는 고양이. 귀하고 귀여운 생명체들.
세상천지에 유해한 것 투성이다. 그 사이에서 만나는 무해함은 칭송받아 마땅하다. (너무 과한 표현인가ㅎㅎ) 고로 나는 오늘도 이들의 순수함을 엿보면서 외친다.
귀여운 게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