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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린이책 읽는 아침 Feb 28. 2024

24. 모든 것은 흘러간다.

*매일 3분 드로잉/ 꽃피는책과 함께 2024.2.27



꽃 선물받는 걸 좋아한다.

싱싱할때는 더할 나위없이 아름답고

시들고

물이 녹색으로 변해 냄새가 나도

(물론 그 전에 매일매일 갈아줘야 한다.)

그것들이 사그러지는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도 좋기 때문이다.


1년 동안 감사 역할을 하고 받은 꽃

보내기 전에 드로잉

'모든 것은 흘러간다'라는 문구가 생각났다.

그리고 마이크 헤머의 <두더지 잡기> 읽기를 끝냈다.

저 문구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에필로그와 마지막 문장이다.

마크 헤이머의 신간 <봄비와 정원사>도 어서 만나봐야겠다.



이렇게 어제의 드로잉 기록을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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