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다 지나갈 거야

헝가리 부다페스트

by 예모니카



상처 없는 사람은 없어
다들 없는 것처럼
그냥 덮고 사는 거야
그러니까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혼자 외로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아도 돼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사니까
모두 아프면서 사니까

우리 하나만 생각하자
상처를 창피해하기보단 보듬어주고
혼자 아파하기보단 서로 위로해주자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거니까
적어도 우린 회복할 수 있을 거야

다 낫고 나면
아팠던 시간들이
오히려 고마울지도 몰라
그러니까 아플 땐 말이야 이렇게 얘기하자
'고마워... 고마워... 다 지나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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