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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e gyu Sep 05. 2023

2023년 6월 25일

난 우리 부모님이 남 부럽지 않을 만큼 자랑스럽고, 존경받아 마땅하시다. 고리타분하지 않으시고, 항상 대화를 원하시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셨다. 또한 배꼽 빠지게 웃게 해 주실 적도 많이 있었다. 난 그런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걸 정말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이번 친구 결혼식 양쪽 가족들을 모두 만나고 같이 시간을 보냈다. 신부 측 가족들을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자전거와 카약으로 여행했을 당시, 처음 본 가족들에게 낯선 초대를 받은 적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편안했다. 신부 측 가족은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잔잔하게 느껴졌다.  

매 여름마다 친구 집에 놀러 가서 친구 부모님을 봬서 신부 측보다는 더 친숙하다. 친구 집을 방문했을 때마다 친구 부모님이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고, 오늘 다시 한번 찐 멋을 느꼈다. 자식들과 정말 친한 친구처럼, 자유롭게 개방적이다라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그 사이에 느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간의 서로대한 존중. 닮아 보고 싶은 그런 어른의 모습이다. 


P.S 아빠 생신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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