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다.
가끔 낯선 곳을 찾아 나설 때가 있다. 특별한 건물도 없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막막하기만 하다. 약속 시간은 다 되어 가는데 누구에게 물어볼 곳도 마땅찮다. 요즘은 그래도 스마트폰 지도가 있어 찾기가 쉬운데도 난감할 때가 있다.
버스를 기다릴 때도 습관적으로 기다리는 버스만 하염없이 기다리며 시간을 낭비할 때가 있다. 도착 예정 시간을 알면 다른 방법을 찾아서 가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도착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아쉬워할 때가 있다. 이처럼 지도 기능은 매일 신경 써야 하는 날씨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런 일을 몇 번 경험하고 나서는 언제 시간을 내어 지도 보는 법을 확실히 익혀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시간이 흐르면서 지도의 기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사용법을 정확하게 익혀두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네이버 지도를 보는 법을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최신 지도의 기능에는 목적지 찾아가는 법, 지하철 도착 예정 시간, 도착지 알림, 버스 도착 예정 시간, 근처 맛집 찾기, 원하는 카페 찾기 등 배워두면 유용한 기능이 많이 있다. 날이 갈수록 변해가는 새로운 기능을 배우지 않고 예전에 습관처럼 사용하던 것에만 머무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새로운 기능에 익숙해지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처럼 우리가 지도의 기능을 익히기 위해서는 좋은 안내자가 필요하다. 만일 안내자가 없다면 방황하게 되고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인생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우리의 인생에는 더 중요한 생명과 현재와 미래의 행복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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