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지러너 May 13. 2024

혁신의 끝

조직문화 Letter. 59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는 First Mover에게는 혁신이 필수가 되곤 합니다.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실행하는 것이 모든 회사의 과제가 되는 요즘

도대체 혁신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생각을 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혁신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게 매우 새롭고 이 세상에 없던 것을 생각합니다.

정말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은 것 같은 일 말이죠.

그러나 이 세상에 혁신이라는 것이 완벽하게 모든 점에서 새로운 것이라면

아마 지금 일컬어지는 대부분의 혁신은 혁신이 아닐 것입니다.


사실 혁신이라는 것은 매우 작은 부분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작은 차별화의 포인트에서 시작한 혁신은

그 과정에서 수많은 허들을 만나게 되고 이런 장애요인을 해결하는 와중에

새로운 혁신들이 지속적으로 더해지게 됩니다.


아주 작은 한 가지 다른 점으로는 기존 서비스들과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지만

혁신이 계속 쌓여 멀티플이 시작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혁신에 혁신을 곱하다 보면 누군가는 따라올 수 없는 서비스와 제품이 만들어져 있고

그 와중에 자연스레 사람(고객과 구성원)들과 돈(매출과 영업이익)이 따라오게 되니까요.


시장에 없던 서비스를 출시하는 혁신적인 회사의 구성원은

혁신적인 것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부담을 갖게 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닐 테니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 과정에서 대체 언제까지 혁신을 해야 하는데 물음을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답은 기대와는 달리 혁신의 끝은 없다였습니다.

혁신은 그저 반복적으로 발생되어야 하는 필수요소입니다.


지속적으로 혁신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 다소 우울하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희망적인 것은 혁신이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이미 많은 혁신들을 일궈왔기 때문에

혁신에 혁신을 더하는 일은 조금 더 수월하다는 사실입니다.


혁신의 중심에서 트래블월렛을 외쳐봅니다.

오늘도 파이팅!


#스타트업 #조직문화 #혁신

매거진의 이전글 리더의 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