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과 모르는 것
조직문화 Letter. 81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내가 알던 것들도 낯선 변화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기도 하고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 어느샌가 Outdated 되기도 합니다.
직무의 범위와 일의 Scope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서
내가 아는 것들보다 모르는 것들이 많아지기도 하고
실제로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판단을 내려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최대한 많은 것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인지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한 마지노선 격의 지식과 정보들을 획득해야 합니다.
다만, 파악해야 하는 정보들이 너무 많아 도저히 물리적인 시간 안에 해결이 안 된다면
그다음으로 해야 하는 것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한 빠른 인정과 함께
그 정보를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획득하거나 이미 경험한 사람의 조언을 구하고
모르는 것의 비율을 낮춰 나가야지만 올바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른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것이야 말로 가장 안 좋은 케이스입니다.
두 번째는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인정을 안 하거나 감추는 경우입니다.
이 두 가지 케이스는 당장은 드러나지 않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는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안 좋은 임팩트를 남기게 됩니다.
우리는 모르는 것에 대한 인지를 빠르게 한 뒤
최대한 빠르게 많이 학습하고 인지하되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효율적으로 빨리 많이 학습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서로를 보완하며 아는 것을 늘려나가며
효율적으로 의사결정 해나가는 사람, 그리고 조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끄러운 건 모르는 것이 아니라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라는 걸
모두 이미 잘 알고 있을 테니!!
오늘 이사 첫날 새로운 우리만의 사무실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스타트업 #조직문화 #아는게힘 #모르는건부끄러운게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