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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디왈리!

인도 최대의 명절

by kaychang 강연아

오늘 밤, 인도 가정에서는 부귀의 여신 락쉬미가 각 가정에 오시기를 기원하면서 집안팎을 환하게 밝힙니다.

2년전 절친의 회사 디왈리 푸자에 참여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집 맞은편이라 부담없이 남편과 같이 가서 푸자 하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답니다.

지인들로부터 디왈리 인사를 받으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한국에 정착하여 지내다보니 제일 그리운 것 중의 하나가 페스티벌때 같이 어울려 지냈던 친구들입니다.

디왈리는 빛이 어둠을 이기고 선이 악에 대한 승리를 축하하며 지혜와 행운을 기원하는 인도 최대의 명절이지요.

디왈리를 경계로 제가 살던 델리는 여름과 겨울이 갈립니다. 그 여파인지 서울도 오늘부터 갑자기 추워졌어요. 새벽에 나가 에어로빅을 하는데 손이 시렵더라고요. 세계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합니다.


모두들 독감 유의하시고요, 해피 디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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