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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파치 Jul 27. 2019

'4차 산업혁명의 길목에서 외식창업을 디자인하라' 6탄

인공지능(AI)이 만드는 크레프트비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인공지능(AI)은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소비자의 기호에 최적화된 음식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렀고, 3D프린터는 프로그래밍을 통하여 그에 맞는 재료만 넣어주면 셰프처럼 요리를 만들어낸다.
영국의 머신러닝 기업인 ‘인텔리전트 레이어(Intelligent Layer)’와 광고 대행사인 ‘텐엑스(10x)’가 손을 잡고  ‘인텔리전트 엑스 브루잉 컴퍼니’(IntelligentX Brewing Company)라는 스타트업회사를 설립했다. 인텔리전트 엑스(Intelligent X)는 골든 AI’, ‘앰버 AI’, ‘페일 AI’, ‘블랙 AI’ 등 4종의 크레프트비어(Craft Beer)를 생산하고 판매한다.




인텔리전트엑스(IntelligentX)의 4가지 맥주는 처음 양조된 이후로 복잡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소비자가 맥주에 대해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고 결정한 다음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조금씩 레시피를 조정하여 새로운 버전을 만들었다. 이렇게 고객의 임상 실험에서 수집 된 초기 피드백 데이터를 수집하여 약 1년 동안 11번의 레시피 수정을 거친 뒤 제품으로 출시하였다.




데이터 수집은 소비자가 맥주병에 인쇄되어 있는 코드를 이용하여 페이스북 메신저 봇(Messenger Bot)에 접속하면 된다. 메신저 봇이 소비자들이 경험한 것과 취향에 관한 질문을 하면 1번부터 10번까지 구성되어진 질문에 예 또는 아니요로 응답하거나 검색어 및 객관식으로 응답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계속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인공지능(AI)은 데이터를 쉽게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모든 고객을 양조업자와 같은 역할을 하게 만든다.
이 알고리즘은 페이스북의 메신저 봇을 통해 제공되는 고객 피드백 데이터를 사용하여 인텔리전트 엑스의 마스터 브루어에게 다음에 레시피를 어떻게 변경하여 무엇을 끓일 지 알려준다. 인텔리전트 엑스의 인공지능은 보강 학습과 베이지안(bayesian)최적화 조합을 사용하여 알고리즘은 좋은 결과를 얻을 때 보상을 통해 경험으로부터 학습한다. 알고리즘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국의 캄라 챔피언 비어(CAMRA Champion Beer)와 같은 주요 맥주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인텔리전트 엑스(Intelligent X)의 4가지 맥주는 현재 4.50유로(한화 약 5,500원)에 동부 런던과 다양한 펍(Pub)에서 판매되고 있다.



식품분야에 있어서 특히 레시피가 맛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제품들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로봇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취향을 학습하고 파악하여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맛의 제품을 제조, 생산 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 Intelligentx.ai 

작성자 : Apache Park 

www.getsb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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