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노랗게 넘어갔다
구름은 붉은 가재 모양으로 아쉬워했고
허공을 가르던 새들이
내일 인사를 나누며
까맣게 흩어졌다
하얀 초승달은 홀로 고요했다
오늘의 일이다
어린이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에세이 『죠리퐁은 있는데 우유가 없다』와 시집 『바람 부는 날 나무 아래에 서면』을 출간했고, 그림책 『여행하는 목마』를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