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과 장마

by 글마루

가뭄과 장마가

정반대 같지만

천재와 바보처럼

백지 한 장 차이


가뭄이 계속되자

식물이 말라죽기 시작하고

비가 내리자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더니

장마가 계속되자

토마토도, 고추도 모두

피부에 균열이 생긴다


너무 가물지도 말고

너무 퍼붓지도 말면

얼마나 좋을까만

세상사가 맘대로 안 되듯

하늘의 일도, 인간의 마음도

누군가 오로지할 수 없는 일


사랑과 미움이

정반대 같지만

천재와 바보처럼

백지 한 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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