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벗어나 하늘을 나는 방법을 알려줄까?
나비가 말했다.
문은 한 번도 닫힌 적이 없었어.
문에 걸쇠가 걸려 있다고 착각하는 거야.
문이 닫혀 있다고, 네 날개가 퇴화되었다고 말하는 건
너를 관상용으로 만들려는 자들이 만든 거짓 공포와
한 번도 날아보지 못한 자들의 억측이야.
지금 너에게 필요한 건 이곳에 적응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아니라,
잠기지 않은 문을 나설 수 있는 지혜와 힘들면 쉬어가는 용기야.
날개를 움직여 이곳을 벗어나더라도
힘들 땐 날갯짓을 반드시 멈춰야 해.
쉬지 않는 나비는 우아하게 날 수 있어.
명심해!
열어야 하는 건 네 마음의 문이고,
쉬어가야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