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모두를 입에 담기 까리지민 늘 품고 산다
하나를 싸지 못하거나 쓰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둘 모두 쌓아두기만 하면
지독한 악취를 풍기며 무용하지만
세상의 부족한 곳에 골고루 뿌려지면
짙은 향을 퍼트리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기묘한 한국사> 출간작가
주로 글을 쓰고 때때로 방송과 강연장에서 말을 하며 살아가는 낭만 아조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