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치즈가 아닙니다.

by 김재완

청춘을 볼모로 내어준 줄도 모르고

꿈을 바구니에 쟁여만 두었다.


내면의 울림은 무시한 채

외부의 잡음에 귀를 열었다.


다르게 살기를 욕망했으나 꿈까지 복제해서 살았더니

숙성되다 못해 삭아버린 꿈이 널부려져있다.


꿈은 치즈가 아닙니다

발효만 시키던 바구니의 꿈을 이제라도 꺼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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